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설된 4공장도 2~3년치 수주…성장 주목

증설 대비 여러 수주 받아 수년 간 생산물량 기확보…1~3공장과 비슷
전 세계 CMO 호황기 영향…매출 지속 성장 2023년 1.8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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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새로 증설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에 이미 수년치 생산물량이 수주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장기간 외형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에 대비해 여러 수주제안서를 받아 향후 2~3년 동안 생산할 물량을 기확보한 상태다.
 
증설된 4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cGMP 인증 완료에 따라 부분생산에 들어가고, 2023년에 전체 가동이 예상된다.
 
1~3공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부터 전 공장이 ‘Full Capa’(총 생산능력)에 근접하는 높은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공급 계약이 대부분 5년 이상 장기를 전제로 하고 있고, 물가연동·최소구매물량보전 조항 등이 포함돼있어 수주계약 후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때문에 장기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현 흐름이 유지돼, 올해 하반기 이후 가동률이 90%에 이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각 공장이 이렇듯 다량 수주와 높은 가동률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한데다, 코로나19 사태 촉발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부족 상태가 발생하면서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이 역대 최고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에 따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증설로 총 62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춰,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전 세계 CMO 업체 1위 지위를 가졌음에도 5, 6공장 증설 계획을 세운 것은 이를 방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업 분야를 CDO(위탁개발)GCT(유전자세포치료제)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면서 성장성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같은 움직임을 근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올해 15140억원에 이어 내년 16970억원, 2023181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CMO 부족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있고, 이에 대응한 4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GCT 분야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성과에 따라 기업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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