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섭취량 많으면 뇌경색 발병위험 저하

뇌출혈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질환은 섭취량과 관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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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PHC연구'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땅콩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뇌경색 발병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된 '다목적 코호트연구'(JPHC연구) 연구팀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에서 땅콩 섭취가 순환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돼 왔으며, 아시아에서 연구결과가 공개되기는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미국 의학저널 '스트로크'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5년과 1998년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순환기질환과 암에 걸리지 않은 45~74세 약 7만5000명을 2012년까지 추적조사하고, 섭취량이 적은 순으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가장 적은 그룹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뇌경색과 뇌출혈 등 뇌졸중과 심장근육에 영양을 운반하는 관동맥이 막혀서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의 발병위험을 조사. 연령, 성별 등에 따른 영향을 통계학적으로 조정한 결과, 땅콩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하루 섭취량 평균 0g)에 비해 가장 많은 그룹(4.3g)의 발병위험은 뇌졸중 전체에서 16%, 뇌경색만 놓고 보면 20% 낮았다. 

 

뇌졸중 가운데 뇌출혈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에서는 섭취량과의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뇌졸중과 허혈성 심질환을 포함한 순환기질환 전체에서도 뇌졸중 위험의 저하로 13% 위험이 낮아졌다.

 

연구팀은 "땅콩에 다량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방산에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식물섬유에는 혈액응고인자와 염증반응 감소와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억제 작용이 있으며, 비타민E에는 항산화작용이 있어 뇌경색 발병위험 저하와의 관련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 연구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발병위험 저하가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땅콩 섭취량 자체가 적고 허혈성 심질환 발병이 적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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