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기업정체성 주식시장 재평가 예고…신약개발社 전환

증권가, 일동제약 경영전략 변화 따른 신약 연구과제 진척 주목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신약 임상 진전 예고…바이오 대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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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동제약 기업 정체성이 주식시장에서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일동제약 주가가 내년 상반기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연구과제 임상이 진전될 경우 기업 정체성에 대한 외부, 특히 주식시장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제2형 당뇨 신약후보물질 ‘IDG16177’ 독일 1상 임상에 진입했다.
 
내년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미국 1상 등 여러 연구과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는 2019년부터 신약개발로 경영전략을 변경한 것에 따른다.
 
일동제약은 20195월 그룹 내 지주사 일동홀딩스 산하에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디언스를 설립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일동제약 연구소 내에 있는 사내벤처를 분리해 바이오업체 아이리드비엠에스로 독립시켰다.
 
일동제약 연구개발비는 2018500억원대에서 올해 1,0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7.6%까지 올랐다.
 
일동제약은 연구비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전환사채로 1,000억원을 조달하고,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도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R&D 비용을 대폭 늘리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신약개발 이벤트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주식시장은 일동제약 영업실적이 비록 적자더라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한 기업가치에 더 주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임상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과 비교하면 매력이 있는 주가 수준이라며 임상 진전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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