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공고 D-1, 연임 노린 현직 회장들 대거 출마

대약·시도약사회 선거 출마 예비주자들 윤곽… 김대업 회장 재선 도전
서울·경기·부산·경남·광주 등 5곳 경선 예정… 6곳 현 회장 단독 입후보 추대 구도 전망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대한약사회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공고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직 회장들이 대거 선거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8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오는 12월 9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비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대면 행보가 제한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형성되고 있지는 않지만 선거를 50여 일 남겨둔 상황에서 차기 회장 자리를 노리는 예비주자들의 행보는 분주한 상황이다. 


이중 현직 회장들의 연임 도전이 여느 때보다 많아 눈길을 끈다. 


◆ 대약 선거 김대업 현 회장 출마 기정사실… 재신임 여부 관심


455.jpg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는 현직 김대업 회장<사진>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아직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선거 구도는 현 집행부 대 반 집행부로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현재 공식 출마를 선언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장동석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김대업 회장의 재선을 막기 위한 야권 연대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결국 김대업 회장은 3년 간의 회무 성과를 통해 회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최근 김대업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어떤 일도 한번에 턱하고 되는 일은 없다. 자가투여주사제 조제료 정상화와 같이 오랜 기간 숙원으로 있던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한발 한발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회무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결실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강조하면서 재신임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 시도약사회장 선거 경선 5곳 예정… 현직 회장들 모두 도전하나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에서도 현직 회장의 도전은 이어진다. 지난 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회장은 6명이었고 이중 경선 지역 2곳에서는 당선에 실패하면서 현직 회장의 재선 성공은 4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선거에서 현직 회장의 연임 성공이 저조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고, 연임을 노리는 회장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간의 회무에 공백이 많았던 점도 연임 도전이 많아진 배경으로 꼽힌다. 

 

756634.jpg

▲ 왼쪽부터 한동주, 박영달, 변정석, 최종석, 정현철 회장

 

먼저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현직 회장들은 현재까지 5명으로 파악된다. 경선이 예고된 지역이 서울, 경기, 부산, 경남, 광주 등 5곳인 만큼 해당 지역에서는 현직 회장들이 모두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한동주 현 회장을 비롯해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감사,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 등 4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일찌감치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양덕숙 전 원장의 경우 선거 공고일 이전 대한약사회 징계처분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 공개에 따라 선거 출마 여부가 결정되고 이후 중앙대 약대 출신 최두주 전 실장과의 단일화 여부 결정이 남아있다.


이와 달리 한동주 회장의 경우 출마 의지만 있다면 타 후보군들 보다 수월하게 선거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재선 도전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다만 오는 25일 양덕숙 전 원장과의 명예훼손 소송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담은 남아 있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받은 만큼 벌금형이 이어질 지, 무죄가 나오게 될 지에 따라 선거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역시 박영달 현 회장의 도전이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당초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위해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의 단일후보 경선을 진행했지만 좌절된 이후 경기도약사회장 재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중앙대 약대 동문인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과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과의 내부 조율이 불가피 해졌다.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중앙대 약대 동문 간 조율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변정석 현 회장과 안병갑 감사 간 2파전이 예상된다. 


변정석 회장은 일찌감치 출마의 변을 통해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며 재선 도전을 알렸다. 


변 회장은 "약국 안에서도 약국 밖 세상에 뒤처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공들여 만들고 있는 인프라를 완성할 수 있어야 그간의 들인 공과 회원여러분들의 소중한 회비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제가 차기 부산시 약사회장이 되어야만 하는 핵심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경남약사회장 선거는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이 출마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유력 예비주자인 최종석 현 회장의 결정에 따라 경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종석 회장은 장고에 들어간 상황으로 선거 공고일을 고려해 의견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출마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아직 확실한 답변은 내놓지 못했다. 


최 회장은 "주변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선거 공고일을 고려해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며 "현직이다 보니 최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입장이 정해지면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시약사회 역시 경선 구도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정현철 현 회장의 결정만이 남아 있다. 이미 양남재 동구약사회장과 노은미 광산구약사회장이 사임계를 제출하고 출마를 공식화 한 상황이다. 


2파전을 예고했지만 남은 변수는 정현철 현 회장이다. 자천타천으로 정현철 회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 선거 프리패스 '단독 입후보' 현직 회장들도 '다수'


경선을 치루지 않는 단독 입후보로 시도약사회장 선거를 프리패스하게 될 현직 회장들도 다수다. 


경쟁 후보의 양보, 출마자로 물망에 오르는 후보가 없어서 등의 배경은 다르지만 현직 회장들이 수월하게 연임에 성공하게 된 곳은 현재까지 6곳으로 파악된다. 물론 후보등록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선거구도의 변화 가능성도 남아있다.

 

인천시약사회장 선거는 조상일 현 회장의 출마 의지가 큰 상황에서 출마 가능성을 조율하던 예비주자들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추대 분위기가 확실시 되고 있다.

 

4665.jpg

▲ 조상일 회장(좌)과 조용일 회장(우)

 

조 회장은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출마하려고 한다. 회관 옮긴 지도 얼마 안됐고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전했다. 


대구시약사회장 선거는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금병미 감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조용일 현 회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해졌다. 


조용일 회장은 "3년의 회무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회무 공백이 컸고 해결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7556.jpg

▲ 왼쪽부터 고영일, 차용일, 박정래, 강원호 회장

 

예비주자로 나서는 후보들이 없는 상황에서 추대 분위기가 이어지는 지역으로는 경북, 대전, 충남이 있다.  


경북약사회장 선거는 고영일 회장이, 대전시약사회는 차용일 회장이, 충남약사회는 박정래 회장이 추대 분위기로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고영일 회장은 "3년 회무 중 코로나 상황에서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커 재선에 도전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따라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용일 회장은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회무 연장선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대외적인 관계도 폭을 넒히면서 약사회 위상이 높아졌다. 연속적으로 회무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래 회장은 "출마를 고심 중이지만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제주시약사회의 경우 아직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강원호 현 회장의 3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강원호 회장 역시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후보 등록 전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 2021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전국에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대… 약사 역할 확대에 기여"
  2. 2 에스티팜, 3년 영업적자 탈출 예고… 2년간 계약 6건 수주
  3. 3 코로나19로 붕괴 직전 응급실
    의료기관 압박한다고 해결? "NO"…"현장 ..
  4. 4 홍남기 부총리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
  5. 5 '에크모 환자 역대 최대, 흉부외學 "심장·폐 수술 차질 우려"
  6. 6 "부작용 우려돼 미접종"‥ '방역패스' 확대 조치 반발 여전
  7. 7 임플란트·백신 수출 확대, 4분기까지 지속…진단키트 대조적
  8. 8 휴젤·파마리서치 보툴리눔 허가 취소…소송전 돌입
  9. 9 흐름 따른 외국인 투자자…제약업종 투자 7.8% ↓
  10. 10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제제 품목허가 취소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