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기반 CMO 점유율 30% 도달 전망

코로나19 치료제 외 치매치료제·항암제 등 수주 규모 상당
4공장 본격 가동 후 매출 급성장 가능…2025년 3조원 진입 추정
내년 중 세포유전자 CMO 사업 가시화 주목…기업가치 상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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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까지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선 전 세계 항체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이 2023년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4년 2조6,560억원, 2025년 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항체의약품 CMO 시장 규모가 10조원 수준으로 볼 때,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올해 15%에서 수년 내에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현재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점에 따른다.


지난해와 올해 11월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확보한 누적 CMO 수주 규모는 31억달러, 한화로 3조6,80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이 수주 규모 중 코로나19 치료제가 포함돼 있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지만, 항체의약품 신약개발 관련 계약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성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고된다. 삼성증권은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액이 2023년 690억원에 이어 2024년 2,450억원, 2025년 6,340억원 등 단기간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기업가치 상향도 점쳐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2024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현재 인천시와 5, 6공장 증설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고, 내년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 항체의약품 CMO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아직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전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쟁업체에서 선제적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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