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투여 후 10만명 당 2명꼴 '심근염' 발생

NEJM 저널 이스라엘 연구결과 게재…화이자 백신 최소 1회 접종자 대상 분석
16세~29세 남성 환자多,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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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만명당 2.13건으로 심근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심근염 발생이 연관성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결과이다.


2일 NEJM저널에 게재된 '대규모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접종 후 심근염(Myocarditis after Covid-19 Vaccination in a Large Health Care Organization)' 논문에서는 BNT162b2 mRNA 백신(Pfizer-BioNTech)과 심근염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가이 위트버그(Guy Witberg) 교수 연구팀은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HCO) 내원해 BNT162b2 mRNA 백신을 투여받은 16세 이상의 성인 2,558,421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백신 투여 후 42일 내 심근염 발생여부를 확인했다.(Kapan-Meire 분석)


각 의심 사례는 환자의 전자 건강기록 검토를 통해 판결했으며 ▲의심되는 ▲가능성이 있는 ▲확인된 심근염은 CDC 사례 정의 충족 여부에 따라 심근염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그 결과, 54건이 심근염 진단을 받았으며 사례 중 41건은 중증도(mild in severity)로 분류됐고, 12건은 중증(intermediate), 1건은 전격성(fulminant)으로 분류됐다.


심근염 진단을 위한 연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05건의 사례 중 78건은 새로운 사례 없이 이전 심근염 진단 기록이었고, 16건은 진단 기준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데이터가 없었으며, 7건은 1차 백신 접종 이전이었다. 


환자의 중앙 연령은 27세(사분위수 범위[IQR], 21~35세)였으며 94%가 남자였다. 


그 중 2명의 환자는 백신을 접종받기 전(각각 125일과 186일 전)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3%는 만성질환 치료를, 대부분(83%)은 동반 질환이 없었다. 


심근염 환자 중 37명(69%)이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을 진단 받았으며 접종 사이 중앙값 간격은 21일(IQR, 21~22일)이다.


최종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10만명 당 첫 번째 접종을 받은 후 42일 이내에 추정되는 전체 심근염 발병률은 2.13건(95% 신뢰 구간[CI], 1.56~2.70)이었고, 여기에는 발병률 4.12(95% CI, 2.99~2.99)가 포함됐다. 그 중 남성 4.12명, 여성 0.23명(95% CI, 0~0.4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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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에서 29세 사이의 모든 환자 중 10만명 당 발병률은 5.49(95% CI, 3.59~7.39)였으며 30세 이상에서 발병률은 1.13(95% CI, 0.66~1.60)이었다. 가장 높은 발생률(100,000명당 10.69건; 95% CI, 6.93-14.46)은 16세에서 29세 사이의 남성 환자에서 관찰됐다. 


전체 인구에서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10만 명당 발생률은 경증 심근염 1.62(95% CI, 1.12~2.11), 중등도 심근염 0.47(95% CI, 0.21~0.74), 전격성 심근염 0.04(95% CI, 95% CI, 0~0.12)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증상은 대부분 흉통이었으며 입원시 활력징후는 일반적으로 정상이었다. 1명의 환자만이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했다"며 "ECG를 이용할 수 있던 38명의 환자 중 20명에서 ST분절을 보여줬고 8명은 정상, 나머지환자는 경미한 이상이 발견됐다. 대부분 입원기간은 3일 정도로 환자 65%가 지속적 치료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근염의 정의는 임상에서 심근염을 진단하는 방식과 일치하지만 진단을 확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진단을 받고 보험사에 보고가 늦어졌거나 외래 진료기록에 진단이 기록되지 않았다면 케이스를 놓칠 수 있었다는 것이 한계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연구팀은 "일부 심근염 환자는 지표 입원에 대한 세부 정보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거나 퇴원 기록에 특정 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단을 위한 연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향후 임상 경과와 관련된 데이터를 더 모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5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BNT162b2 백신과 mRNA-1273 백신 모두에 대한 2019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예방 접종과 심근염 사이의 연관성 가능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6월 2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될 무렵인 2020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이스라엘에서 148건의 심근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16세에서 30세 사이 남성 환자에서 두 번째 백신 접종과 심근염 사이의 가능한 연관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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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영 2021-12-06 14:17

    화이자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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