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최인환 기자
25.03.25 05:59
[창간기획] "영업 숨통 틔우려면…의정 갈등·영업 규제 풀려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장봄이 기자] 지난해 의정 갈등과 판매대행(CSO) 신고제 등이 제약영업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가운데,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출보고서 등 과도한 정부 규제에 대한 완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또한 의정 갈등 장기화는 병의원 운영과 의약품 공급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제약업계 입장이다. 메디파나뉴스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국내 제약기업을 상대로 지난 1년간 영업·마케팅 환경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은 메디파나뉴스가 서면 조사 등의 방법으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으며, 국내 제약업체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문근영 기자
25.03.24 05:59
[창간기획] 의정갈등·CSO·지출보고서…옥죄이는 제약 영업환경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문근영 기자]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어려움이 가중됐다.…의정갈등으로 전체적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유보됐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CSO 신고제 실시 및 지출보고서 공개 등 잇따른 변화에 제약기업 마케팅·영업환경이 옥죄여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국내 제약기업을 상대로 지난 1년간 영업·마케팅 환경 변화에 대해 물었다. 이번 설문은 메디파나뉴스가 서면 조사 등의 방법으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으며, 국내 제약업체 36곳이 참여했다.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5.01.08 05:59
[신년기획(下)] 코리아패싱 피하려면?…이중약가제 탄력 적용해야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 정부는 이중약가제로 불리는 제도를 통해 신약 등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나, 한계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중약가제 탄력 적용은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을 해결해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방안으로 꼽힌다. 이중약가제는 의약품 표시 가격과 거래 가격을 다르게 운영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이는 정부가 대외적으로 의약품 표시 가격을 공개하지만, 제약바이오 업체와 정부 간 협의로 결정하는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형태다. 일례로 정부가 표시 가격과 거래 가격을 각각 1000원, 800원으로 구분한 의약품을 도매상이 시장에서 1000원으로 유통하고, 제약바이오 업체는 차액 20
제약ㆍ바이오
최성훈/조해진 기자
25.01.07 05:59
[신년기획(中)] 신약약가, 외국에선 이렇게 푼다
[메디파나뉴스 최성훈/조해진 기자] '코리아 패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업계에선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접어들면서 ①해외 국가들이 약가를 산정할 때 고려하는 약가참조국이 된 데다 ②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고려한 의약품 최저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약 약가제도로 인한 낮은 가격은 의약품의 가용성을 떨어뜨리고 출시 지연 또는 제품 철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업계는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정 보상에 따른 대안이 필요할 때라 입을 모은다. ◆ 희귀질환약 승인율, 韓 14% vs OECD 44% 미국제약협회(PhRMA) 자료에 따르면 코리아 패싱은 실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 장봄이 기자
25.01.06 05:59
[신년기획(上)] 국산 신약, 국내서 뿌리 못 내리는 까닭은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최인환 기자] 지난해 ▲P-CAB 제제 '자큐보정'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등 2개 신약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2년 만에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이 중 자큐보정은 약가급여등재까지 마친 상황으로, 이들 신약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최근에는 국내 개발 신약임에도 해외에서만 발매되거나 글로벌 판매되는 신약이 국내에 도입되지 않는 사례도 잦다. 일례로, 국내개발 신약 24호 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는 기술수출 이후 미국·유럽 진출 성과를 내고 국내 허가도 받았지만 낮은 약가 등을 이유로 상업적 성과를 내지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4.12.16 05:59
[진단] 제약바이오에 닥친 계엄 한파…'장기 직격탄'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12·3 계엄사태로 정국이 요동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이달 출범 예정이었던 정부 주도의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무기한 연장됐고, 환율 상승과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의약품 원료수급 문제, 해외 임상시험 영향 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시장의 투자심리 악화로 이달 상장에 나선 바이오 기업들이 공모가를 낮추는 등 대외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향후 투자나 기술수출에도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주도의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이달 중순 출범 예정이었으나 현재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2.05 05:59
[기획(下)]경증질환 보장 낮추고 중증질환 혜택 넓혀야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국민 의료서비스 보장 측면에서 비교적 잘 설계 됐다는 평가를 받는 축에 속한다. 하지만 지출구조로서 접근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준조세 재정 특성상 지속성과 투명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신약 급여는 늘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글로벌 제약업계 입장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없는 이유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코리아 패싱'도 이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국내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혁신신약 접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 지출구조 개선을 통해서 중증·희귀질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은 없는지 들여다본다. (상) 갈 길 먼 국내 중증·희귀질환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2.03 05:59
[기획(中)]연간 치료비만 5억…삶 포기하는 환자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국민 의료서비스 보장 측면에서 비교적 잘 설계 됐다는 평가를 받는 축에 속한다. 하지만 지출구조로서 접근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준조세 재정 특성상 지속성과 투명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신약 급여는 늘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글로벌 제약업계 입장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없는 이유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코리아 패싱'도 이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국내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혁신신약 접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 지출구조 개선을 통해서 중증·희귀질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은 없는지 들여다본다. (상) 갈 길 먼 국내 중증·희귀질환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2.02 05:59
[기획(上)] 갈 길 먼 국내 중증·희귀질환 치료 접근성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국민 의료서비스 보장 측면에서 비교적 잘 설계 됐다는 평가를 받는 축에 속한다. 하지만 지출구조로서 접근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준조세 재정 특성상 지속성과 투명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신약 급여는 늘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글로벌 제약업계 입장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없는 이유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코리아 패싱'도 이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국내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혁신신약 접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 지출구조 개선을 통해서 중증·희귀질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은 없는지 들여다본다. (상) 갈 길 먼 국내 중증·희귀질환
의약정책
조해진 기자
24.03.25 06:09
[창간기획] 수급불안정 없는 '이상향' 꿈꾸지만…반복되는 문제에 속앓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34년의 어느 날, TV 속 AI 아나운서가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A국가와 교통의 요지인 B국가의 전쟁 상황을 전했다. 더욱이 신종 감염병의 한국 내 확산 사태까지 겹쳤다. 과거였다면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로 홍역을 치렀을 상황이지만, 이미 한 차례 크게 앓았던 대한민국은 수차례의 개선에 개선을 거듭해 완벽한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의약품 수급불안정 관련 법률'을 통해 의약품 수급 관리 체계, 제약사의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안정적인 이익 확보 방안, 관련 인센티브 제도 등이 가능한 법적 울타리를 만들었다. 여기에 복지부-식약처-국민건강보험공단
제약ㆍ바이오
정윤식 기자
24.01.05 06:09
'올해의 혁신' 비만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관건은 차별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023년 올해의 혁신(2023 Breakthrough of the Year)'으로 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분비 조절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비만치료제를 선정했다. 원래 GLP-1 작용제는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2005년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아밀린 파마슈티컬스(Amylin Pharmaceuticals)의 바이에타(Byetta, 성분명 Exenatide) 최초 승인 이후,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성분명 Semaglutide)과 릴리의 마운자로(Mounj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 문근영 기자
24.01.04 06:09
뒤처질 수 없는 국내 제약사…경쟁력 확보 위해 총력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문근영 기자] 2023년 제약·바이오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비만치료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은행 TD 코웬 등은 모두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33조 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가 각광 받으면서, 국내 제약사들 또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GLP-1 비만치료제 연구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후발주자로 나서는 국내 제약사들은 '한국형 GLP-1 비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1.03 06:09
GLP-1 제제 주도하는 릴리·노보…이중 넘어 삼중작용제 도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약·바이오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약물로 꼽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GLP-1 수용체 작용제(RA)에 대한 글로벌 개발 붐이 일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암젠, 로슈 등도 GLP-1 수용체 작용제(RA) 개발에 뛰어들면서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행보에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이 시장을 양분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TD 코웬(TD Cowen)은 2030년 글로벌 GLP-1 RA 시장의 52%를 노보 노디스크가 44%를 일라이 릴리가 점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코웬은 글로벌 GLP-1 RA 시장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4.01.02 06:09
글루카곤을 억제하니 살이 빠지더라…당뇨에서 비만까지 이어진 효과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2023년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약물로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꼽을 수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위고비와 간헐적 단식으로 13kg을 감량했고, 가수 킴 카다시안이 3주만에 7.5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던 것이다. 이 같은 수요는 같은 GLP-1 계열 약물로 이어져 위고비는 물론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까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상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GLP-1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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