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희귀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소아 확대 FDA 신속심사

'에브키자' 5~11세 소아사용 기대…내년 3월 30일까지 최종 승인여부 결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12-01 09:35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초희귀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에브키자'(Evkeeza, evinacumab-dgnb)가 소아 적응증 확대와 관련해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리제네론은 에브키자를 5~11세 소아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위해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들과 병용하는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도록 적응증 확대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30일 FDA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승인여부는 내년 3월 30일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신속심사 지정을 뒷받침한 임상시험은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평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의 2배를 넘어선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에브키자와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 병용그룹은 24주차 평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들의 79%는 병용 24주차에 평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소 50% 감소했다.

소아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서 나타난 부작용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에브키자는 안지오포이에틴 유사단백질3(ANGPTL3) 단백질을 차단하는 신계열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로, 미국과 EU, 영국에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ANGPTL3은 지질대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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