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인력 비중 평균 15.6%

85개사에 총 8717명 근무…에이비엘바이오 4분의 3이 연구인력
대한약품 등 5개사 5% 미만…인력 수 셀트리온·삼바·한미·종근당·녹십자 順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3-30 06:08

[상장제약기업 2022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⑩연구개발 인력 현황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제약사 직원 중 연구개발 분야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100명 중 16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파나뉴스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이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구개발 인력을 공개한 8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5만578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 근로자는 8717명으로 평균 15.6%의 비율을 보였다. 기업당 평균 102.6명이 근무하는 셈이다.

기업별로는 이중항체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인 에이비엘바이오가 74.2%로 전체 직원의 4분의 3 가량이 연구개발 부문에서 근무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체 직원 93명 중 69명이 연구인력이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파미셀이 전체 직원 127명 중 57명이 연구개발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어 44.9%의 비율을 보였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SK바이오팜은 273명의 직원 중 35.9%에 해당하는 98명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바이오니아는 625명 중 35.4%인 221명이, 삼성제약은 71명 중 33.8%인 24명이, 셀트리온은 2263명 중 31.9%인 721명이, 테라젠이텍스는 180명 중 31.1%인 56명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해 3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수앱지스가 28.75, SK바이오사이언스 27.0%, 한미약품 25.4%, 종근당 23.5%, GC녹십자 23.2%, 대웅제약 23.1%, 일동제약 22.2%로 20%대의 비율을 나타냈다.

코오롱생명과학 19.7%, 경보제약 19.1%, 동아에스티 19.0%, 대봉엘에스 18.6%, 종근당바이오 18.1%, 유한양행 17.8%, 대화제약 17.5%, 안국약품 16.9%, 동성제약 16.8% 등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비씨월드제약 14.9%, 경남제약 14.5%, 에스티팜 14.4%, HK이노엔 13.9%, CMG제약 13.7%, 유바이오로직스 13.7%, 휴젤 13.7%, 대한뉴팜 13.6%, 광동제약 13.5%, 삼성바이오로직스 13.4%, 고려제약 13.3%, 휴온스 13.1%, 파마리서치 13.1%, 환인제약 12.8%, 동화약품 12.8%, 대원제약 12.5%, 한올바이오파마 12.4%, 메타바이오메드 12.4%, 현대약품 12.2%, 서울제약 11.9%, 제일약품 11.2%, 일양약품 11.1%, 신풍제약 11.1%, 보령 10.8%, 부광약품 10.6%, 에스텍파마 10.5%, 하나제약 10.4%, 휴메딕스 10.3%로 두 자릿수 비율을 보였다.

반면 대한약품은 691명의 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은 7명에 불과해 비율은 1.0%에 그쳤고, 진양제약 3.7%, 삼일제약 3.7%, 삼아제약 4.7%, 한국유니온제약 4.9%로 5% 미만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연구개발 인력 수에 있어서는 셀트리온이 7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08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한미약품 584명, 종근당 563명, GC녹십자 534명으로 500명 이상이었으며, 대웅제약 379명, 유한양행 345명, 일동제약 322명, 동아에스티 314명, SK바이오사이언스 289명, HK이노엔 239명, 바이오니아 221명, 보령 158명, 광동제약 143명, 대원제약 141명, 휴온스 112명, 제일약품 112명, 동국제약 106명, 종근당바이오 101명으로 1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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