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오는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센터 냉장·마약류 배송 담당

4월 3일부터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총 71개 품목
냉장의약품 10개 품목은 동진팜 재고 소진 이후…배송비 부담 수취인에서 센터로

허** 기자 (sk***@medi****.com)2023-03-27 11:43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냉장의약품의 배송 강화가 이어지면서,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배송을 지오영이 담당하게 됐다.

이에 1년간 지오영을 통해 배송이 이뤄지며, 그동안 수취인이 부담하던 배송비를 센터가 부담할 전망이다.

최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을 안내했다.

이번 사업에 희귀센터는 4억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오영은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보관·배송을 올해 말까지 담당한다.

해당 예산은 지오영에 매달 고정비 및 배송비 등에 대한 사용비용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오는 4월 3일부터 기존에 센터에서 담당하던 입고 및 보관, 출고 등의 업무를 지오영이 맡게됐다.

대상이 되는 의약품은 냉장(생물학적 제제 등 포함),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으로, 대상이 되는 의약품은 현재까지 71개 품목으로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동안 수취인 부담이었던 배송비를 긴급배송인 경우를 제외하면 센터가 부담할 예정으로 다만 200만원 미만의 냉장의약품의 경우 1만원의 수취인 부담이 발생한다.

여기에 이미 동진팜을 통해 공급되던 냉장의약품 10개 품목은 재고가 소진 된 이후 센터에서 발주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센터허가품목인 '아이벡스프로글리셈'은 대상의약품에서 제외하고, 기존대로 센터에서 보관 후 출고할 예정이다.

이같은 위탁사업의 시행은 최근 정부의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한 유통 강화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정부는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해서 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기록·보관 등의 규정을 강화했고, 여러 진통 과정을 거쳐, 각 제품군 별 기준 등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의약품 유통 전문업체에서 이를 담당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유통의 전문성 및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풀이된다.

한편 이번 위탁사업의 경우 쥴리파마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배송체계 및 보관시설을 갖춘 업체라는 점에서 지오영이 낙점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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