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태국 라마9병원과 MOU 체결…현지서 비대면 진료 앱 출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3-30 08:55

동남아시아의 보건의료 지출 증가 및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프시맨틱스가 태국 방콕의 상급종합병원 Praram 9 Hospital(이하 라마9 병원)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닥터콜'의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태국 라마9병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면 진료 사업을 확장,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라마9병원은 국제의료평가기관 JCI 인증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의 대형 병원이다.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닥터콜은 2020년 6월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내국인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장했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유효한 방안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온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아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국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인 만큼 국내 디지털 헬스 기술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진료 보조용 인공지능(AI) 개발을 통한 원격의료 안정화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 AI 서비스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