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가톨릭대 약학대학생 실무실습 교육 실시

마그미 약국 운영 안내 및 마약범죄 근절 예방 교육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5-30 19:31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는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학대학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기관에 대한 이해와 최근 마약류 범죄에 대한 동향,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에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했다. 마약류 범죄에 대해 예비약사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고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식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1부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예방교육의 필요성(배현 예방교육위원장) △마그미약국 사업 운영 안내(이정숙 마그미약국위원장) △치료재활에 대한 실제(문승완 사무국장) △마약류 범죄 동향과 약사의 역할(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을 주제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2부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마그미약국 사업 홍보 활동(윤정화 부본부장, 김성남 부본부장) △마그미약국 사업 기획 활동(이정근 본부장,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을 주제로 학생들의 열띤 조별 토론과 결과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주변에서도 식욕억제제, 수면제를 오남용 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실제 마약중독 사례 강의 덕분에 폐해에 대해 생생하게 와닿았고, 이번 실무실습을 통해 마퇴본부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니 주변에 약물중독으로 고민하거나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려줘야겠다"고 전했다.

박선경 가톨릭대 약학대학 교수는 "마약사범 최다 연령층이 20대인 실정에서 학생들이 본인 스스로를 지키는 법 뿐 아니라 나아가 미래 약사로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를 마련해주신 마퇴본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합법적인 처방에 의한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병원을 수소문하거나 오픈런을 하면서까지 구매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처방을 하는 의료인에 대한 경각심이나 주의가 요구되며, 시스템에 대한 좀 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지역사회 마그미약국 사업에 대해 예비 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맙게 생각하고 향후 마그미약국 현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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