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NGO 프리메드, 의료봉사활동 참여 의료진 모집

매주 토요일 서울역 무료진료소 운영…의료진 확보 어려움으로 운영 취소 잦아져
의과·약국·한의과 구성…유한양행서 의약품·후원금 지원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7-07 12:41


청년 보건의료 NGO 프리메드가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할 의료진을 모집한다.

프리메드는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2008년부터 을지로입구역에서 무료진료소를 운영했다. 2010년부터는 서울역 8-9번 출구 방향 지하보도로 이전해 매주 토요일 오후 6~7시 30분까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 일시 중단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지만,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 평균 운영 취소 횟수가 월별 1~2회 가량 잦아져 의료진 모집에 나선 것이다.

프리메드 측은 "무료진료소에 근골격계 통증,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그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의과 진료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건강과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프리메드와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무료진료소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의료진은 무료진료소사업본부 본부장 이메일(medicalservice@freemed.or.kr)로 문의하거나 프리메드 블로그의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프리메드가 운영하는 무료진료소는 의과, 약국, 한의과 총 3파트로 구성돼있으며, 방문객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과 문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금연 캠페인 등 새로운 건강 증진 사업도 준비 중이다.

유한양행이 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의약품과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요셉의원과 성북중앙병원에서는 필요 시 환자 연계 등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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