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박차…6월 개소

국토부, 국토연구원 참여 중간보고회 개최…실증사업 종료 시점 이후 발전방향 논의

허** 기자 (sk***@medi****.com)2023-05-19 08:47


김해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중간보고회’를 16일 오후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과장, 국토연구원 최재성 스마트물류연구단장, 김해시 박성연 혁신경제국장, 사업 참여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그간 실증사업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실증사업 종료 시점 이후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은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코디네이터 기관) 및 메디슨인사이트, 엠투코리아, 스카이젯, CMI바텍, 초점을 맞추다 등 5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바이오 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콜드체인 실증센터 기반을 마련하고 규정이 강화된 의약품 보관․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의약품 전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의약품 유통 전 과정 이력 조회가 가능하며 의약품 전용 이커머스 시스템과 의약품 구매지원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구매기관에게 편리한 구매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동물류센터 내 의약품 입‧출고 및 보관은 전문 의약품 ERP시스템에 의해 철저하게 모니터링되며 의약품 전용 정온박스와 온도센서 및 차량을 제작하여 의약품 유통 시에도 콜드체인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것.

물류센터 공사는 280평 규모로 5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진례면 고모리 1580-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전문의약품‧냉장의약품‧냉동의약품 보관실, 전용 스마트 카트 보관소, 모니터실 등으로 구성되며 진례IC가 5분 거리에 있어 교통 편리성도 좋아 타 지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자문위원인 동서대 박수현 교수는 "여러 플랫폼이 통합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지역 산업에도 긍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엔팜 임병희 상무 역시 "지역 중소 의약품 유통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인만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강림약품 오정택 이사도 "바이오의약품의 물류비용 증가로 제조사와 유통업체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선도적인 실증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간 보고회 이후 실증센터 현장 답사 후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은 "실증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사업화 단계에서도 큰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연 김해시 혁신경제국장은 "사업화 단계에서는 참여업체 수를 많이 늘려 디지털물류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는 오는 6월 2일 오후 3시에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참석 예상자 수는 150여 명 내외이며, 현판 제막식, 물류센터 공동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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