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올해 순이익 2.1배 증가

제네릭약 영향 완화 및 구조개혁비용 감소 등 영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09 09:46

2026년 3월 결산시기 실적 전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의 2026년 3월 결산시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1배인 228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다케다는 8일 주력제품의 제네릭약 진출 영향이 완화되고 다른 주력제품의 판매증가, 구조개혁비용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시기 매출액에 해당하는 매출수익은 1% 감소한 4조5300언엔으로 예상됐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바이반스'가 특허만료로 매출수익이 31% 감소한 2410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장염 치료제 '엔티비오'와 항암제, 혈장분획제제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수익은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2025년 3월 결산시기 구조개혁비용으로 1281억엔을 편성했다. 개발품 축소와 인원감축 등 효율화를 통해 지금까지 연간 환산으로 약 2000억엔 비용절감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티비오는 가정내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제의 영향으로 7% 증가한 9820억엔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뎅기열 백신 '큐뎅가'도 수익에 한 몫 할 전망이다. 엔티비오는 오는 2032년 경 제네릭약이 등장하면서 매출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음 수익원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차세대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물질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의 최종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에는 희귀 혈액질환 치료물질이 최종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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