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질병청,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체계' 토론회 연다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의료진, 정부 관계자 참여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3-16 14:56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팬데믹에 대한 의료대응 강화 방안을 찾고자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체계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감염병 의료대응 전문가들의 주제별 발제에 이어, 현장 의료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 분야별 패널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다.

발제로는 먼저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병 위기대응 병상자원관리체계구축 및 의료인력 운용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이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강화'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패널토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연구센터 신영석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방역, 진료, 병상체계, 연구, 거버넌스, 간호관계자로 구성된 6인의 토론자가 분야별 주제에 대해 개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는 방지환 서울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과장,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선영 건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이재갑 한림대학 감염내과 교수,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등이다.

최연숙 의원은 "직접 코로나19 대응을 해 온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토론회인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의된 사안들이 미래 신종 감염병의 체계적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국회에서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대책 수립 중에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논의는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