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권역 최초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교육부 지원사업 선정…3차원 체험형 지역 의료인재 양성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5-03 14:46

전북대학교병원에 전북권역 최초로 3차원 체험형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의료교육 훈련 강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실습(시뮬레이션) 중심 임상교육 및 훈련 교육시설이다.

전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병원 내 부지에 연면적 6000㎡,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된다.

오는 2026년 3차원 체험형 시뮬레이션 실습이 가능하도록 성인 시뮬레이터 장비 등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춰 완공된다.

센터에서는 VR과 AR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분만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혈관조영, 위·대장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복부초음파, 복강경, 관절경, 영상판독 등의 전문 술기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지역의료기관의 수요가 높은 ▲내시경 및 복강경·관절경 술기센터 ▲로봇수술 술기센터 ▲간호·환자경험 학습센터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등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ICT기반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정보화 혁신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내 전공의 및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VR·AR을 활용한 상황대처 향상 및 시뮬레이션 교육 등 실제에 가까운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해 의료인 숙련도 향상과 환자안전, 의학교육 교수방법 연구 활성화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에게도 양질의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지역의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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