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궁적출술 지원시스템 日 승인

'SurVis-Hys' 수술 시 손상위험부위 표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8-13 09:23

日 국립암연구센터·제이미즈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내시경을 통한 자궁적출수술을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승인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제이미즈(Jmees) 공동연구팀은 수술 시 손상위험이 있는 부위를 표시하고 의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인 'SurVis-Hys'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자궁의 전적출수술 시 방광과 요관이 손상될 위험이 있는 점에 주목했다. SurVis-Hys의 AI는 이 두 장기의 위치를 모니터를 통해 구분해 표시해준다.

성능평가에서는 방광과 요관을 표시하는 감도가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약 15%포인트 상승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숙련의사에 비해 젊은 의사에서 상승률이 더 높았다.

국립암연구센터와 제이미즈는 앞으로 산부인과 외 외과분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개발과 유용성을 증명하기 위한 장기손상위험에 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자국내 보급과 해외전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시스템의 활용으로 환자의 합병증 경감과 외과의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