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항원검사 정확도 PCR의 60%

횟수 늘리면 실효성 충분 …감염 직후에도 효과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2-02 09:31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항원검사 양성판정 정확도가 PCR의 60%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항원검사가 PCR 검사보다 저렴하고 단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2주에 1회 PCR 검사보다 주 2회 항원검사가 감염확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항원검사는 일정 이상의 바이러스양이 필요하며, PCR검사보다 정확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1'이 유행했던 2022년 1~3월 같은 날 PCR 검사와 항원검사를 받은 J리그 축구선수 등 65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CR 검사로 양성이던 103건 가운데 항원검사로 양성을 나타낸 사례는 65건(63%)이었다.

감염 직후에는 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으나, 검사시기와 증상의 유무는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항원검사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과가 음성이라도 감염 가능성이 있음을 주의하면서 앞으로도 충분히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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