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컨슈머헬스케어, 지엘팜텍 공급 피임약 '순아리정' 출시

지엘팜텍·지엘파마 개발·공급…판매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2-01 16:50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지엘팜텍과 판매 협력을 통해 피임약 '순아리정(구 지엘데소게스트렐정0.075mg)을 출시했다. 순아리정은 성호르몬제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지엘파마에서 국내 최초로 허가를 취득한 데소게스트렐 단일 경구 피임제이다.

프로게스틴 단일 경구 피임제(progestrogen-only-pill, POP)는 기존의 복합경구제(Combined oral contraceptive pill, COCP)와 다르게 에스트로겐 성분이 없는 피임약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근까지도 허가·판매되지 않고 있었다. 이 제품은 오심, 구역 등 에스트로겐의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발현율과, 흡연으로 인한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흡연자나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한 피임약으로 알려져 있다. 

지엘팜텍 개발본부 이희경 책임은 "일반약 신제품이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순아리정과 같은 차별화된 일반의약품 출시는 일반의약품 연구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일반의약품의 마케팅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보령컨슈머헬스케어와의 이번 판매 제휴가 양사의 발전적인 관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