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 美 판매 실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는 5일 최근 승인된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가 미국 약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FDA의 승인을 취득한 젭바운드의 정가는 한 달에 1059.87달러. 급여대상에 포함되는 환자는 한 달에 25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는 55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비만증 치료제 시장은 2020년 말까지 1000억달러 전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젭바운드의 매출액이 오는 2024년 약 20억달러, 경쟁제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매
이정희 기자23.12.07 10:11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년부터 다시 오름세…연평균 9% 성장 전망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춤했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4년부터는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의 성장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대신증권의 2024년 산업전망 제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초로 -3%인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13%의 성장을 이뤄온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에 41%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엔데
조해진 기자23.12.06 12:02
로슈, 비만증 치료제 개발 카못 인수 합의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스위스 로슈는 4일 미국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비만증 치료제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로 평가액은 지난 5월 12억5000만달러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로슈는 카못이 개발 중인 비만증 및 당뇨병 후보물질 3종을 손에 넣게 됨에 따라 유럽에서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의 성공으로 유럽에서
이정희 기자23.12.05 09:14
'비만'에 대한 비뚤어진 관심‥여러 약물 사용·지키지 않는 기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만에 대한 비뚤어진 관심이 치료제의 심각한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체중 감량을 위해 동시에 여러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고, 최대 복용 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의 '국내 체중 감량 약물 사용 현황 : 자발적으로 온라인에 게시한 처방전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만 유병률 증가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박으뜸 기자23.11.30 11:28
노보 노디스크 佛생산시설 확충에 23억불 투자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는 23일 인기가 높은 비만증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의 수요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샤르트르의 생산시설에 23억달러를 투자해 증산체제를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제품인 '오젬픽'와 '우고비' 외에 현재 개발 중인 비만증 치료제 생산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공급을 둘러싼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젬픽은 유럽에서 아직 구입할 수 없는 우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적응증 외 감량목적으로 사용되고 있
이정희 기자23.11.27 11:28
삼바로직스·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전략…'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o Incheon Global Confex 2023, BIG C 2023)의 세션4 강연에서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이수영 셀트리온 전무가 자사의 미래 전략을 말했다.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하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가 개최됐다. 이날 세션 4에서는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ies and E
정윤식 기자23.11.24 06:03
올리패스 "OLP-1002 효능과 안전성, 강한 신뢰"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신개념 진통제 OLP-1002'의 임상2a상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23일 밝혔다. 올리패스 정신 대표는 "과도한 회사의 시장 가치 훼손으로 인해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간의 제반 연구개발 결과와 임상적 경험으로 미루어 OLP-1002에 대한 강력한 진통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매우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결과에 대한 경위 파악과 아울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는 한편, 일차적으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다국적 제약사
조해진 기자23.11.23 15:01
한미약품, R&D 조직 새 판…'질환' 중심으로 개편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하고 나섰다. 그동안 '바이오'와 '합성'으로 이분화됐던 팀을 '질환' 중심으로 바꿔 전문기술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구상이다. 한미약품은 20일 세계적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R&D 센터 조직을 크게 바꿨다고 밝혔다.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최근 부임한 최인영 R&D 센터장이 주도한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융합'
김창원 기자23.11.20 19:06
글로벌 빅파마, 비만치료제 무서운 성장세 넘어 대사질환 시장으로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이 무서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은 비만치료제에 머무르지 않고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으로도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의 권해순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단 보고서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의 거대한 물결에 올라타기 위해 빅파마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yoy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1000억 달러(약 129조
조해진 기자23.11.20 12:16
제약 캐시카우 된 GLP-1…개발 경쟁 더욱 치열해진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주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던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가 최근 비만 치료제로서 FDA 승인을 받은데 이어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는 심혈관계 질환에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하면서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AZ)는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GLP-1 후보물질 라이선스 확보에 나서는 등 개발 경쟁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GLP-1 제제에 대한 개발 경쟁에
최성훈 기자23.11.14 06:06
비만 게임체인저 온다…개원가 GLP-1 제제 활용 대비 '분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위고비, 젭바운드 등 비만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개원가도 GLP-1 계열 치료제 활용을 위한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개원가를 위한 비만학회인 비만연구의사회는 12일 추계학술대회에서 GLP-1 계열 치료제를 핵심 조명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비만 개론 및 각론, 비만치료 및 체형, 피부·쁘디 등 3개 강의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비만 개론 및 각론에서는 GLP-1이 핵심으로 다뤄지며 GLP-1에 대한 개원가 관심이 확인됐다. 먼저 GLP1을 강화할 수 있는
조후현 기자23.11.13 06:07
마운자로 비만치료 FDA 승인…위고비 보다 20% 가격 낮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일라이 릴리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 적응증을 획득했다. 마운자로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자극성 폴리펩타이드(GIP)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비만 치료제다.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로 인해 업계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9일 릴리는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 체중 감량과 체중 유지를 위한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제품 이름을 '젭바운드(Zepbound)'라 짓고, 오는 연말
최성훈 기자23.11.09 12:00
릴리 항비만제 '젭바운드' FDA 승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젭바운드는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성분이 같다. 몬자로 사용으로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비만증에 대한 적응증 외 사용이 증가해 왔다. 이번에 비만증 치료제로 정식 승인됨에 따라 이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젭바운드는 호르몬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새로운 타입의 비만증 치료제. 미국에서 2021년에 승인된
이정희 기자23.11.09 09:41
활용도 높은 GLP-1 제제, 국내 제약사 개발 제형 '제각각'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GLP-1 제제 개발에 나선 국내 제약사들이 시작단계부터 제형에 있어 차별화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이 시작된 GLP-1 제제는 비만치료제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잇따라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현재까지는 시장성이 높은 비만치료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일동제약이 GLP-1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작부터
김창원 기자23.11.07 06:06
대웅제약, 'GLP-1 비만치료제' 혁신…마이크로 니들 활용 나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
허성규 기자23.11.06 08:54
노보노디스크, 3분기 매출 11조 기록…북미 비만치료제 급성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2023년 3분기 매출에서 북미지역 비만치료제 매출이 급성장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한 노보노디스크의 2023년 3분기 매출 실적이 11조 16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고정환율 대입 시 38%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총 31조 6239억원으로서 고정환율 기준으로 33% 상승했다. 또한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GLP-1 49% ▲인슐린 –7% ▲희귀질환치료제 –18%의 성장
정윤식 기자23.11.03 12:00
노보 노디스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고용량 내년 출시한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적응증을 목표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고용량 출시에 나선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2형 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이미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엔 비만 치료를 목표로 하는 만큼 관련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구용 GLP-1 유사체 치료제인 리벨서스를 출시한 바 있다. 3일 노보 노디스크는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유럽의약품청(EMA)에 최근 리벨서스 라벨 확장 신청서(label extension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성훈 기자23.11.03 06:04
"동아에스티, 비만 치료 신약 개발로 기업 가치 상승 노린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아에스티의 성장에 비만 신약 임상 개발 진전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김승민 연구원은 1일 동아에스티 보고서에서 "동아에스티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부재로 피어 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난 8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SELECT 임상 시험 발표로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의 기업 가치 급등과 동시에 국내 주식시장에 '비만' 테마가 형성되면서 해당일 동아에스티도 27% 상승 마감한 것에 주목했다. 비만
조해진 기자23.11.01 12:08
일동제약, CPhI서 신약 파이프라인부터 API까지 전방위 홍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 신약 파이프라인과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홍보했다. CPhI 월드와이드(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는 제약·바이오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일동제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후원한 한국관 내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김창원 기자23.10.31 17:20
정상인 대상 광고되는 '비만약'·'성장호르몬제'‥매년 지적해도 제자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매년 똑같은 내용이 지적되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비만치료제와 성장호르몬제의 오·남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계 부처는 "관리·감독에 힘쓰겠다"는 반복된 약속만 할 뿐 실질적으로 개선은 체감하기 힘든 상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같은 전문의약품 오·남용 문제는 또 언급됐다. 국내에서 비만치료제는 '부작용 없이 살이 빠지는 약'으로 불리며 일부 병원들에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래 당뇨병 치료제였던 GLP-1 유사체가 비만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체중
박으뜸 기자23.10.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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