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醫, 췌장질환 내부장애 인정 촉구…政 "조금만 기달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췌장질환은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장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와 환자들의 높은 요구 수준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내부장애로 조속히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좀더 기다려달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 주최로 열린 '내부장애-췌장질환 등록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이 같은 의견을
김원정 기자25.06.28 05:56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최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오는 6월 25일과 12월 6일 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모든 것', '염증성 장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두 차례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소속 전문의·간호사·약사·영양사가 한 팀을 이뤄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실에서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6월 25일 오후 5시
박으뜸 기자25.06.09 15:51
부광약품, 간장질환용제 '레가덱스' 출시…복합제 첫 선
부광약품이 간장질환용제 신제품 '레가덱스(우르소데옥시콜산+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레가덱스는 간장질환용제 레가론의 라인업 확장 차원에서 발매하는 부광약품 최초의 복합제다. 레가덱스의 성분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와 '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DDB)'다. UDCA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로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를 신속하게 정상화하는 작용기전이 있고, DDB는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수치를 빠르게 떨어트리는 강점이 있다. 간 건강 지표로 흔히 활용되는 AST, ALT는 염증과
조후현 기자25.06.02 08:19
미래 심장질환 발생 위험까지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 개발
혈관 CT 검사 결과로 관상동맥질환 진단과 함께 미래 심장질환 발생 위험까지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허진 교수 연구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영 교수, 의료영상 인공지능 기업 팬토믹스 연구팀과 함께 관상동맥질환 진단과 예후 예측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9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상의학:인공지능(Radiology:Artificial Intelligence, IF 8.1)'에 게재됐다. 급성 흉통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김원정 기자25.05.19 10:40
5월 19일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환자 25%는 '2030'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에서 정한 '세계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날'이다. 이 날은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을 조명하고, 조기 진단과 지속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염증성장질환은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완치가 되지 않아 평생 함께 가야 하는 질환으로, 환자 개인은 물론 사회적 부담이 매우 크다.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왜 빨리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지 알아본다. 건강보험심사
이정수 기자25.05.14 11:43
소아 염증성 장질환 CARE-KIDS 코호트, 올해 후속연구 추진
서울대병원은 소아 염증성 장질환 분야 연구 프로젝트인 'CARE-KIDS 코호트'가 올해부터 후속연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CARE-KIDS 코호트는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질병 진행 상황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20여개 대학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아 염
이정수 기자25.05.07 11:43
메드트로닉 풍선 카테터, 말기 신장질환 투석혈관 치료 급여 확대
메드트로닉의 '인팩트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IN.PACT AV DCB, 이하 인팩트 DCB)'가 내달(5월)부터 폐쇄성 병변을 가진 만성 신부전 환자의 투석혈관 치료에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일반 풍선 카테터로 경피적 풍선혈관성형술을 받은 후 3개월 내 동정맥루에 재협착이 나타난 경우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말기 신장질환 환자들은 생존을 위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수적이며, 국내 말기 신장질환 환자 1만8598명 중 84%가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 3회 투석 치료가 이뤄지며, 혈액 투석이 반복될수록 투석
최성훈 기자25.04.24 16:51
iPS세포 만성 신장질환 억제 효과
日 연구팀, 2년 후 임상시험 실시 계획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부터 신장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만들고 쥐에서 만성 신장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교토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 세포를 만성 신장질환 쥐에 이식한 결과 신장기능 저하를 억제한 것으로 확인하고, 2년 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만성 신장질환은 단백뇨 등 신장장애나
이정희 기자25.04.14 08:37
치료제 발전이 바꾼 '신장질환' 진료 풍경‥1차 의료 핵심化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최근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만성콩팥병'의 진료 현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질환이 흔히 동반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 치료제가 신장 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자 신장내과 전문의들 역시 '일차의료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 이상 치료제가 단순히 질병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 자체를 늦추며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박으뜸 기자25.04.08 11:56
FDA, 아펠리스 '엠파벨리' 신장질환 우선심사 부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의 C3 신증(C3G) 및 원발성 면역복합체 막증식성 사구체신염(IC-MPGN) 치료제 '엠파벨리'(Empaveli, pegcetacoplan)가 FDA로부터 승인신청이 접수되고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7월 28일까지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파벨리는 이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청년기와 성인의 다양한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 엠파벨리는 단백뇨 감소, 신
이정희 기자25.04.02 09:00
일동 아이리드비엠에스, 美 심장학회서 심장질환 신약물질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 대표 이재준)가 미국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자사의 심장 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ACC'는 심혈관 분야 연구 및 치료법 개발,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학회로, 올해 행사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자체 개발 중인 심장 질환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IL21120033'과 관련한 비임
최인환 기자25.04.01 11:35
에이치이엠파마-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 장질환 조기 진단 새 길 열어
에이치이엠파마와 경희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의 조기 진단과 아형 구분을 가능하게 하는 혈청 대사체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Nature의 오픈 액세스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혈청 대사체(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IBD를 진단하고, 크론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구별할 수 있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인환 기자25.02.26 15:43
염증성 장질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 중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질환으로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완치방법은 없지만, 증상이 없는 시점을 잘 유지하면 얼마든지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치료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 복통, 설사, 피가 섞인 변,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라며 "경제 활동과 가임기의 젊은 환자에게서
조후현 기자24.11.18 15:09
"수험생 집중력 해치는 위장질환, 관리에 신경 써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로 다가왔다. 입동이 지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건강과 컨디션 관리가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수험생들은 예민해지기 쉬운 위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수험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과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능 당일 챙겨가는 도시락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먼저 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상을 총칭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과식이나 위염 같은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이 몇 개
김원정 기자24.11.08 10:19
염증성 장질환 치료 장내세균 밝혀져
日 연구팀, 실용화 목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장염의 일종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장내세균이 밝혀졌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연구팀은 장염을 일으킨 쥐의 장 속에 이 장내세균을 투여하자 나쁜 세균이 감소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나쁜 세균에 의한 염증성 장질환이나 감염증 대책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임상연구를 거쳐 실용화한다는 목표이다. 연구성과는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됐다. 대장균의 일종이나 '클레브시엘라' 등 나쁜 세균은 난치성 질환의 일종
이정희 기자24.10.21 09:55
"염증성 장질환, 불치병 아닌 난치병…능동적 관리 필요해"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최근 10년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서비스 등에 따르면 2010년 약 7700명, 1만 6000명이던 크론병 환자와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9년 1만 8500명, 3만 75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많은 연구에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유전적인 소인과 함께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이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성 질환인 만큼
최인환 기자24.10.18 05:57
증가하는 젊은 심장질환자…비만·스트레스 줄여야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 2위를 다툰다. 주로 중장년 이후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엔 30대 이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환절기에는 심장 질환의 악화가 빈번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로, 단일 장기 질환으로 보면 1위다. 환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장 질환
이정수 기자24.09.27 16:08
노은 교수, NETs 매커니즘으로 당뇨병신장질환 원인 밝힌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노은 교수가 최근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과제 연구에 착수했다. 노 교수는 '당뇨병신장질환의 매개 인자로써 호중구 세포 외 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이하 NETs)의 역할과 조절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를 2029년 3월까지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호중구는 우리 몸을 지키는 일반적인 백혈구 중 하나로,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항균물질을 분비해 세포 외 병원균을 죽이는 '1차 방어선'
조후현 기자24.09.10 16:03
만성 신장질환 환자 고인혈증 치료제 'OLC' FDA 신청
유니사이시브 테라퓨틱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유니사이시브 테라퓨틱스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혈증 치료를 위한 인산염 결합제 OLC(Oxylanthanum carbonate)의 승인을 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인산수치를 조절하도록 설계된 OLC는 독자적인 나노입자기술을 이용해 환자가 현재 복용할 필요가 있는 정제의 수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신청은 건강한 사람과 투석 중인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건의 임상시험 데이터 및 전임상시험 등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에서는 부
이정희 기자24.09.04 11:05
염증성 장질환 주사치료 시작시 약복용 중단 근거 밝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항-TNF 제제를 사용했을 때, 기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5-ASA 제제 치료를 중단해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화기내과 서정국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예병덕 교수, 김선옥 박사)은 항-TNF 제제를 사용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5-ASA 약제의 지속과 중단에 따른 예후를 비교한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서정국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항-TNF 제제를 사용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약제인
김원정 기자24.08.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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