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진 폭행 축소 수사"‥성남시醫, 경찰 대응 규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축소 수사와 제도적 공백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응급의료법상 보호를 받아야 할 의료진이 현행법과 공권력의 부재 속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사회는 11일 "응급의료진 폭행 사건을 단순 폭력으로 축소한 경찰의 부실 대응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응급의료법 취지를 훼손한 행위"라며 "공권력이 의료인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 편에 선 듯한 행태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만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사건은 올
박으뜸 기자25.07.11 15:00
"응급실 폭행, 단순사건 아니다"‥양산시醫, 축소 수사 규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양산시의사회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폭행 사건을 단순 폭행으로 처리한 검찰의 판단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응급의료법상 명백한 위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법 적용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응급의료기관을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결과라는 지적이다. 10일 양산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한 폭력 사건을 단순폭행으로 축소해 약식기소한 검경의 행태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재수사하고 엄정하게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지난 1월 아주대병원 권역외
박으뜸 기자25.07.10 18:23
상종 구조전환에 축소된 '급성기 재활'…중증환자 골든타임 놓치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과정에서 중증도 분류인 '적합질환군'에 급성기 재활의료가 축소되면서 중증 재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회복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로의 연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의 급성기 중증 재활 역할을 유지하면서 연속적인 재활시스템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수가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 주최로 열린 '의료개혁 추진과 혁신적 재활의료 전달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공청회'에 참석한 관
김원정 기자25.06.10 05:56
"크론병 특수식이 지원 축소, 생존 위협"‥맞춤형 지원과 예외 적용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가 크론병 환아에 대한 특수식이(경장식) 지원 기간을 집중 치료 8주 후 1년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환자단체와 보호자들이 "성장기 환아의 생존과 직결된 지원이 지나치게 축소됐다"며 맞춤형 예외 적용과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크론가족사랑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크론병의 특성상 증상과 치료 경과가 개인마다 매우 상이한데도 일괄적으로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복지의 사각지대를 초래한다"며 "환자별 의학적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박으뜸 기자25.05.14 17:33
상종 구조전환에 비중증 진료과 축소 우려 여전…개선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중증 질환 비율이 적은 과에 대한 지원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또 새로운 중증 분류 기준인 '적합질환군'이라는 보완지표가 적용되면서 이 분류 기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와 개정을 통한 지속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중증질환군 비중이 작은 과에 인적·물적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전체적 진료역량 유지 측면에서 필요한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겠고 밝혔다. 또 상종
김원정 기자25.04.04 11:59
설명 없이 끊긴 지원…크론병 특수조제분유 '조용한 축소' 논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크론병을 앓는 환아 보호자들이 혼란과 분노에 휩싸였다. 최근 보건소로부터 특수조제분유의 지원이 최대 1년까지만 제공된다는 안내 문자 또는 전화를 갑작스럽게 받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991년부터 희귀난치성 소화기계 질환을 앓는 19세 미만 아동에게 특수조제분유를 지원해 왔다. 크론병 환아들은 장기적인 염증으로 인해 소화와 영양 흡수가 어려워 특수조제분유 지원이 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크론병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산정특례 V130)으로, 환아들은 영유아기나 학
박으뜸 기자25.04.03 11:58
파마리서치, '콘쥬란' 급여 기준 축소에 집행정지 결정
파마리서치는 '콘쥬란(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 재투여 제한과 관련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법원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돼 집행을 정지함이 타당하다'며 인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6개월 내 최대 5회, 1주기 급여 인정 고시의 행정 효력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정지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환자 불편 등의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본안 소송에서도
최인환 기자25.03.05 14:22
경남제약, 매출 감소에도 '비용' 관리로 적자폭 축소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지난해 경남제약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판매·관리비 등 비용 측면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4년 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손실 폭을 축소한 만큼,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 지도 주목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6% 개선돼 9억원 손실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8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경남제약은 수익
장봄이 기자25.02.28 11:49
안국약품, 이사회 6→4인 축소키로…사료·미용 사업 확장 추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안국약품이 이사회 규모를 현 6인 체제에서 4인 체제로 축소할 방침이다. 또 사료·미용기기 분야로 사업 확장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안국약품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김선엽·사외이사 강경수 선임의 건을 다룬다. 김선엽 사내이사와 강경수 사외이사 모두 현 등기임원으로, 이번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되면 3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주목할 점은 해당 등기임원 2명만 재선임될 경우 안국약품 이사회 규모가 기존 6인 체제에서
이정수 기자25.02.19 16:23
JW신약, 탈모치료제 '두타모아정'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
JW신약은 탈모치료제 '두타모아정'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타모아 정은 탈모 치료에만 처방이 가능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다.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에 모두 처방이 가능한 기존 두타스테리드 치료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탈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계열사인 JW중외제약의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최봉선 기자25.01.22 09:14
의대 휴학 승인 풀렸지만…증원 철회·축소 없인 난항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밝히면서 대학들도 잇따라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의대교육 정상화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증원된 인원과 복귀할 의대생들을 합쳐서는 수업이 불가능한 만큼 증원 철회를 통해 의대생 복귀를 유도하고, 이에 더해 기존 정원도 축소해 교육여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25학번을 받지 않은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A의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31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
김원정 기자24.11.01 05:59
에자이 'E7820' 종양 축소효과 확인
日 국립암연구센터 공동개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에자이의 표적단백질 분해유도약물인 'E7820'이 환자의 암조직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 종양축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에자이는 12일 환자유래 종양조직을 면역부전 쥐에 이식한 '환자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을 이용해 암종 횡단적 약효평가를 실시한 결과 E7820이 담도암과 자궁체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E7820의 의사주도 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에자이와 승인취득을 목표로 임상
이정희 기자24.09.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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