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26 18:23
퇴행성관절염, 치료 시기에 따라 회복과 예후에 영향 끼쳐
퇴행성관절염은 국내에서만 연평균 400만 명이 앓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기도 하다. 때문에 치료 시기에 따라 회복과 예후에도 영향을 끼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은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퇴행성관절염 초기를 넘겨 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된 후,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며 "특히 고령 환자는 치료 시기가 회복과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만큼 적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퇴행성관
생활건강
최인환 기자
24.04.26 10:16
"생활 곳곳 '환경호르몬', 우리 아이 '성조숙증' 유발"
최근 나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성조숙증을 겪는 소아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10만 1273명에서 2022년 17만 8585명으로 약 80%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정상적이지 못한 성호르몬 분비 결과로, 최종 키가 작아지거나 또래와 다른 신체변화로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주변 곳곳에 널려 있는 환경호르몬은 성조숙증과 관련도가 매우 높다. 성조숙증은 예방 및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기에 이를 야기하는 환경호르몬을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따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25 10:20
눈 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비문증'…시야 감소 동반되면 진료 필요
눈 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그런데 시야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란병원 안과센터 김주연 센터장(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비문증은 대부분 적응되며, 눈 검진을 통해 단순히 생리적 비문증이라는 것을 인지한 후 이를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드물게는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등 치료가 필요한 안질환의 경우에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야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고도근시가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4.24 16:39
주말에 더 자면 평일에 밀린 잠 보충될까?
인생의 1/3은 수면시간이다. 수면은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기억 등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면의 질이 중요한 이유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가하고, 낮시간 동안 학습장애, 안전사고, 능률저하와 기분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자고 난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잠의 양이 곧 적정 수면시간으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성인은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며 "수면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24 10:15
자전거 라이딩, 적정한 안장 높이와 안전속도 유지로 부상 예방해야
자전거 라이딩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탈 경우 근골격계 부상을 당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안전재단이 2020년 발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종합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전거를 탄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75.1%가 무릎, 어깨,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스포츠 전반의 부상률(64.3%)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최경원 원장은 "자전거 라이딩 중에 충돌 같은 사고로 신체 외부에 충격을 받으면 타박상부터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는다"라며 "초보자들은 자전거에 익숙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4.04.23 13:27
[메드트로닉]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위해성 정도 2) 의료기기법 제34조 규정에 따라 아래 의료기기를 회수함을 공표합니다. 1. 품목명: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 2. 제품명: SW APPP STEALTH S8 APP (StealthStation S8 Application Versions 2.0, 2.0.1) 3. 모델명: 9735762 4. 허가, 인증, 신고번호: 수인 21-4214 호, 수인 17-4624 호 5. 분류번호(등급): A64110.03(2) 6. 제조번호 또는 로트번호: 홈페이지 참고 7. 회수사유: 본 건은 의료기기 자발적 회수 건입니다. 당사는 2023년 10월 특정 소프트웨어 버전(2.0 또는 2.0.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23 10:13
하지정맥류, 여성 환자가 '절반 이상'
하지의 무거움, 피곤함, 욱신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1만여 명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관외과 이상아 교수는 "우리나라는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가 하지정맥류 치료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라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 하지정맥이 3mm 이상 구불구불하게 확장돼 혈액이 말초에서 다시 심장으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9 11:28
영양소 부족하면, 발기부전 가능성 높아진다
남성들의 최대 적으로 알려진 발기부전은 다양한 원인을 이유로 삼아 발생한다. 특히 영양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에린 미코스 박사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부족한 남성은 정상적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 고혈압, 당뇨병, 약물 복용 및 염증과 함께 비타민D 부족 또한 관련 높은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 일상 속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10~20분간 야외에서 충분히 햇볕을 쬐어야 한다. 식품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4.19 11:05
땀나는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철…굳은살 생기고 가렵다면
박 씨는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두피나 얼굴, 몸통 부위 등 전신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대부분 1~4mm 크기의 구진들이 표면이 거칠고 튀어나온 모양으로 발생하지만, 위치에 따라 표면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8 15:25
'마라탕, 탕후루 좋아'…20·30대 '젊은 당뇨' 환자 ↑
마라탕, 탕후루 등 자극적인 음식이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40세 미만 성인 당뇨환자가 늘어나고 추세다. 특히 젊은 당뇨환자는 잔여 생존기간가 길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합병증 발생 방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9년 321만 명에서 2022년 368만 명으로 늘어났다. 20~30대 젊은 당뇨환자도 2017년 12만 명, 2019년 15만 명, 2021년 17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질환이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8 13:35
인하대병원 '전립선암 공개강좌' 열어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 병원 강당에서 전립선암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와 건강 관리, 최신 정보 공유 등을 위해서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발병률 3위에 해당하며 고령인구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의는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비뇨의학과 강동혁 교수) ▲전립선암의 호르몬 치료(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헌정 교수)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강좌를 주최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 위주의 치료가 아니라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4.04.17 11:13
당뇨병 환자 운동, 독 되지 않으려면 '당뇨발' 주의
연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단 당뇨병 환자도 예외는 아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혈당관리 ▲인슐린 민감도 향상 ▲심혈관질환 발병률 감소 ▲체지방 감소 등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이 운동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당뇨발'이다. 당뇨발은 좁은 의미로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 발의 상처나 궤양을 뜻한다. 넓게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모든 족부 손상을 의미한다.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15~25%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6 17:44
오래 걷기 힘들고 허리 숙여야 편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일수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장시간 걷기가 힘들다면, 척추관 협착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20년 165만명에서 2022년 177만명으로 늘었다. 2022년 남성 환자는 67만명, 여성은 109만명으로 여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다. 50~60대 중장년층에서 질환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운동량이 많은 요추(허리)와 경추에서 잘 발생한다. 요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추간판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6 15:44
폐암, 최근 수년간 여성 발병률 증가…검진 필요성 높아져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어 고위험군 정기 검진 필요도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폐암은 갑상선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할만큼 발생자수가 높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폐암비중이 높지만 여성의 폐암발생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사진)는 "폐암은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다. 다만,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의 경우 남성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돼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4.15 15:58
혈뇨가 나오는데 통증이 없다면…방광암 의심해야
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특히, 흡연자의 방광암 발병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되는데, 방광이 소변 속 발암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변성이 생기고 암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 없는 혈뇨가 대표적인 증상인데, 종괴가 만져지면 방광암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혈뇨 등의 이상 증상이 발견되고 방광암 가능성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소변검사상 이상 소견이 보이거나 육안적 혈뇨를 보인 환자에게는 방광경(내시경) 검사를 하며, 이후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5 10:57
발목 염좌 방치 시 만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4월은 봄꽃이 활짝 피어나며 본격적으로 상춘객이 늘어나는 시기로, 산행이나 꽂놀이 시 발목 접질림, 넘어짐 등으로 인한 염좌와 고관절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3~4월을 기점으로 발목 염좌 및 인대 파열, 다리 골절 등 관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염좌와 고관절 골절 등을 가볍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사진)은 "나들이 등에서 겪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점진적인 관절 건강의 저하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발목 및 관절 부상을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1 11:15
하루 중 8시간 앉아 있는 한국인…오래 앉아있는 것 피해야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주변 근육이 약화되면서 디스크 질환을 유발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바른 자세와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의 2021년도 성인의 신체활동 실천 현황을 살펴보면, 19세 이상 한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8.9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하루 1/3 을 앉아서 보내는 셈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신체 활동이 적다 보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문제는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지만 허리가 느끼는 부담은 오히려 크다는 점이다. 정승영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앉아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가 받는 하중이 1.5 배 이상 높다. 때문에 중력의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1 10:44
변비,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도 관련 있어
장과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개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을 ‘제 2 의 뇌’라고 보는 ‘장뇌축(gut-brain axis)’ 이론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거나 장 건강이 악화되면 뇌 기능과 감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뇌축’ 이론은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장내 미생물이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 전달 역할을 한다는 이론이다. 장내 세균의 불균형은 염증과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울, 불안, 인지기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04.11 10:41
'수면무호흡증', 인지저하‧졸음운전 유발…반드시 치료해야
잘 자다가도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늘어나고 있어서 유병률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다르다"고 말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를 동반해 산소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골이 환자의 20~70%에서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4.09 11:19
남규리도 앓고 있다는 '이 질환'..."통증에 기타도 못 친다"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며 중년 이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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