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Q 판관비, 전년比↑…케이캡 마케팅 및 신약 개발 영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 마케팅과 의약품 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령 올해 1분기 판매관리비는 약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7%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약 31.1%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관비에선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가 눈에 띈다. 보령 관계자는 기업설명회(NDR)에서 케이캡 마케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 초기에 광고선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
문근영 기자24.05.13 12:30
노바백스, 사노피와 코로나19 혼합백신 개발 제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노바백스는 10일 프랑스 사노피와 코로나19 혼합백신의 연구와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코로나19 백신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공동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혼합백신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한다는 목표이다. 사노피 보도자료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우선 5억달러를 받고 그 후 개발 및 규제당국의 승인 등 단계를 달성하게 되면 추가로 최대 7억달러와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노바백스의 주식 약 5%를 취득하기로 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일부 국가
이정희 기자24.05.13 08:41
2R 접어든 'P-CAB' 3파전…HK이노엔·대웅 이어 제일 '가세'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케이캡'과 '펙수클루'에 이어 제일약품 신약 '자큐보'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치료제 시장에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경쟁전이 치열해지면서 P-CAB 계열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24일 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CAB 신약 '자큐보정'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P-CAB 계열 치료제는 위장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인환 기자24.05.02 12:38
화이자 올해 1분기 최종이익 44% 감소
2024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의 올해 1분기 최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가 1일 발표한 2024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최종이익은 코로나19 관련제품의 매출저하로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31억1500만달러에 그쳤다. 현재 비용절감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 한해 주당이익(EPS) 전망도 상향수정했다. 매출액은 20% 감소한 148억79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140억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88%
이정희 기자24.05.02 09:40
제미메트서방정, 3년 연속 원외처방액 1000억 원 고지 밟을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LG화학 제미메트서방정 다섯 번째 품목이 제네릭 진입 장벽을 높인 가운데, 제미메트서방정 제품군 원외처방액이 3년 연속 1000억 원을 넘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제미메트서방정25/750mg'(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 특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 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제2형 당뇨병 치료용 복합제제' 특허는 제네릭이 의약품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입지 강화는 제미메트서방정 제품군 매출과 연결된다. LG화학은 지난 1월에 제미메트서방정 추가 품목을
문근영 기자24.05.02 06:05
대웅제약, 1Q 매출 2966억∙영업익 312억…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성장한 수치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해나갈 계획이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국내 위장약 시장을 주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이번
최봉선 기자24.04.30 08:38
셀트리온제약, 다케다 '고혈압약' 국산화…자체성장 발판 마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020년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고혈압 치료제'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입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최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25mg(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과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12.5mg'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품목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허가로 그간 다케다제약에서 수입·판매한 '이달비클로정40/25mg', '이달비클로정40/1
문근영 기자24.04.27 06:08
한국화이자-한림MS, 엔브렐 공동판매 예정…파트너십 확장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림MS가 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진)와 자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TNF(anti-tumor necrosis factor)-α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etanercept)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엔브렐®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
최성훈 기자24.04.02 09:47
대웅제약,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 전선을 구축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1品1兆)'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최봉선 기자24.04.01 08:39
[제약공시 책갈피] 3월 4주차 - 한미사이언스·대웅제약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3월 4주차(3.25~3.29)에는 한미사이언스가 진행한 주총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이사회 주도권을 갖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추진한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전략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룹 경영권에 우위를 거머쥔 임씨 형제는 향후 성공적 기업 경영으로 능력을 입증 받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대웅제약이 1000억원대 무보증사채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모두 채무상환에 투입된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 3공장 건설과 마곡 C&D센터 건설에
이정수 기자24.03.30 06:02
유유제약, 제84기 주주총회 성료…사내이사 재선임 등 가결
유유제약은 지난 28일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84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박노용,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주상언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유제약은 수익성 개선을 통한 흑자 달성을 2024년 최우선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운영되고 있다" 며 "혁신경영 체제 전환을 통한 유유제약의 비전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
문근영 기자24.03.29 09:59
'금주가 분수령'…한미사이언스·CTC바이오 경영권 분쟁 격화
[메디피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번 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걸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 구성된 모녀 측과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지분 확대를 비롯한 경영권 분쟁 역시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갈등…
정윤식 기자24.03.27 06:07
동아에스티-유유제약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유유제약(대표이사 사장 유원상, 박노용)이 지난 25일 유유제약 본사에서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유유제약 유원상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 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김창원 기자24.03.26 09:55
셀트리온제약, 다케다제약 인수 품목 국산화 마무리 단계 진입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품목의 국산화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달비정 40mg과 이달비정 80mg가 지난 21일자로 취하됐다. 해당 품목은 지난 2017년부터 셀트리온제약이 다케다제약에서 수입하던 제품이다. 또한 지난 2020년 6월 셀트리온제약은 이달비를 포함한 18개 의약품의 글로벌 9개국 판권을 3074억원 규모로 인수한 바 있다. 이달비는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ARB(Angiotensin
정윤식 기자24.03.22 12:00
미국 최초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국내 개발 기업 현황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산도스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주본티(Jubbonti)'와 '와이오스트(Wyost)'가 미국 내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그에 따라 국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의 현황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FDA는 산도스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주본티와 와이오스트를 허가했다. 해당 제품의 오리지널인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Denosumab)'는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뼈를 파괴하는 물질인 RANKL(표적 핵 인자-카파 B 리간드)을 표적해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
정윤식 기자24.03.09 06:03
P-CAB 대표 품목 '케이캡', 특허 도전 제약사 첫 회피 성공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HK이노엔의 P-CAB 제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특허에 도전한 제약사들이 처음으로 회피에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월 29일 케이캡의 '벤즈이미다졸 유도체의 신규 결정형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2036년 3월 12일 만료, 이하 결정형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선 삼천당제약을 비롯해 총 59개사가 심결을 받았다. 이번 특허 회피에 따라 59개사는 제네릭 허가 시 케이캡의 '크로메인 치환된 벤즈이미다졸 및 이들의 산 펌프
김창원 기자24.03.04 11:53
급하게 뛰어든 '케이캡' 특허분쟁, 소강 국면 접어드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특허도전이 시작된지 1년여 만에 심판을 취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심판이 유지되고 있어 특허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유니메드제약과 아주약품이 케이캡의 '벤즈이미다졸 유도체의 신규 결정형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2036년 3월 12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각 1건씩을 취하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하나제약이 한 건의 심판을 취하했고, 5일
김창원 기자24.02.19 12:16
바이엘 코리아, 종근당과 케렌디아 공동판매 협약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종근당과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의 공동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양사 담당자를 공동으로 배치해 적극적인 마케팅∙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질환과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양사는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 아벨록스의 공동판매를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만큼 오랜 신뢰와 협력의 노
최성훈 기자24.02.07 13:45
창립 70주년 한독 "성장의 턴어라운드 만들 것"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②한독 김영진 대표이사 회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1950년대 후반 국내에서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을 생산하며 제약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것을 시작으로, 선도적인 선진 경영과 글로벌 경영시스템, 기업문화로 정착시킨 투명경영과 사람중심의 기업문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R&D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한독은 올해 그간의 발걸음을 자축하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환자,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는 'THANKS PROGRAM'으로 의
김창원 기자24.02.07 06:07
화이자, 작년 4분기 33억6900만불 적자
2023년 10~12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가 지난해 4분기 33억6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화이자가 30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에는 49억9500만달러 흑자였으나 코로나19 관련제품의 매출저조가 지속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1% 감소한 142억49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144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 중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은 54%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경구제 '팍스로비드'는 미국 정부의 반품으로 과거
이정희 기자24.02.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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