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의 한수가 절실한 때'‥제약영업 선순환 기대하며
창업! 그로부터 1年여의 시간이 지났다. 제약산업의 새로운 영업모델로 비뇨의학과 그것도 대학병원, 종합병원 위주의 전문판매법인으로 출발하여 관심을 모았던 아진약품(대표 조성룡)의 1년여를 뒤돌아 보며 새삼 제약영업의 여러형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100年 한국제약영업을 논(論)할 근거는 미약하고 불충분하지만 구석기시대의 영업형태에서 작금의 첨단 Digital 시대의 영업이 도래하기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어 회사의 매출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들이 눈물겹게 이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CSO라는 영업형태가 확대일로에
메디파나 기자24.05.13 05:50
'크린뷰올산' 제네릭 위기 맞은 태준제약, '수프렙미니'로 방어 가능할까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장정결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태준제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 입지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지난 18일자로 수프렙미니정의 '장 세척을 위한 고형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가 등재됐다. 수프렙미니는 지난해 4월 허가 받은 알약형 장정결제로, 허가 후 1년여 만에 특허를 등재하며 오는 2042년 10월까지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처럼 신제품인 수프렙미니는 허가 이후 순항하는 모습이지만, 기존 태준제약의 대표 장정결제였던 '크린뷰올산'은 특허가 삭제될 위기에 놓였다
김창원 기자24.04.19 12:15
비상장 제약사들,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유지 선방‥명인제약 33.8%
[비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비상장 제약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두자릿수 영업수익성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감사 대상 중 매출 500억 이상 49개 비상장 제약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년대비 10.6% 성장한 6조 49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6691억 원을 올려 평균 10.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2022년도 11.5%에 비해 1.2%p 감소한 수치이며, 90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최봉선 기자24.04.16 06:08
동아제약, 6천억 매출시대 진입‥명인제약, 영업이익 819억 '최다'
[비상장 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비상장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한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감사 대상 96개 비상장 제약기업들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종합한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조 6234억 원을 달성해 전년 6조 9,364억원과 비교해 9.9% 성장했다. 이는 87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같은 시기 6.6% 성장세보다 양호했다. 이와 반대로 44개 다국적 제약사들은 12.7% 역성장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 늘어난 7295
최봉선 기자24.04.15 12:17
'디쿠아스' 특허 넘은 태준제약, 한 발 늦은 성과 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산텐제약의 '디쿠아스점안액(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태준제약이 결국 특허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산텐제약은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을 확보, 제네릭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8일 태준제약이 디쿠아스의 '수성 점안액' 특허(2035년 12월 25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7월 해당 특허에 심판을 청구해 7개월여 만에 회피를 성공한 것으로, 특허를 회피함에 따라 제네릭 품목허가만
김창원 기자24.03.20 12:02
태준제약 '크린뷰올산', 제네릭 '완전 개방' 위기 맞았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태준제약의 장정결제 '크린뷰올산'의 특허가 모두 삭제될 위기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자로 인트로바이오파마와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경진제약, 노바엠헬스케어, 삼천당제약, 하나제약이 크린뷰올산의 '장세척을 위한 조성물' 특허(2042년 2월 24일 만료)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대웅제약도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크린뷰올산에는 해당 특허 외에도 '장세척 조성물' 특허(2038년 10월 8일 만료)가 적용된다. 하지만 2038년 만료 특허의
김창원 기자24.03.13 12:03
바클로펜 단일제, 소아 투여량 변경…보다 명확한 용량 제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추성 근이완제 바클로펜(baclofen) 단일제(정제)의 용법·용량에 대한 허가사항이 수정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는 20일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바클로펜 단일제(정제)의 품목 허가(신고) 갱신 자료 검토 결과,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조회했다. 바클로펜은 ▲다발성 경화증, 척추소뇌변성증으로 인한 골격근의 경직 ▲척수질환(염증성, 퇴행성, 외상성, 신생성, 원인불명 등)으로 인한 경직▲대뇌 원인으로 인한 경직 :
조해진 기자24.02.20 11:28
대세 떠오르는 '알약형' 장정결제 시장, 비보존제약 대열 합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비보존제약이 정제형 장정결제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으면서, 알약형 OSS(Oral Sulfate Solution) 시장을 개척한 '오라팡정'의 후발약 경쟁 구도가 더욱 다각화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알약형 장정결제 '비보락사정'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고지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대장내시경 검사 시 전처치용 장세척을 위한 자를 대상으로, 오라팡정 대비 비보락사정의 장정결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
조해진 기자24.01.26 06:02
2023년 신규 등재 특허 급감…전년 대비 25% 줄어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새롭게 등재된 특허가 2022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등재 특허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디파나뉴스가 식약처 의약품특허목록을 정리한 결과 지난해 신규 등재된 특허는 총 123건으로, 2022년 165건 대비 25.5% 감소했다. 신규 특허를 등재한 특허권 등재자는 42개사로, 2022년 49개사 대비 6.7% 감소했다. 신규 등재 특허 수는 2017년 132건에서 2018년 77건으로 급감했다가, 2019년
김창원 기자24.01.05 06:06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1. 글로벌 시장 문 두드리는 렉라자·케이캡, 성공 신화 가시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2023년 본격적인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렉라자는 이미 2021년 1월 국내 허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후속 연구를 진행해왔다.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을 지속했던 것은 물론 글로벌 판권을 가져간 얀센이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메디파나 기자23.12.18 06:06
'디쿠아스'에 도전장 내민 태준제약, 품목허가 함께 진행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산텐제약 '디쿠아스점안액(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의 특허에 도전 중인 태준제약이 제네릭 제품의 품목허가까지 신청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지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디쿠아포솔 성분 점안제의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앞서 태준제약은 지난 8월 22일자로 디쿠아스의 '수성 점안액' 특허(2035년 12월 25일 만료)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후 처음으로 허가신청이 접수된 만큼 태준제약이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이처럼 태
김창원 기자23.12.12 12:05
실리마린 제제도 급여삭제 소송 2라운드 진입…장기화 전망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실리마린 제제의 급여 삭제 소송에서 패소한 제약사들이 결국 항소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부광약품과 삼일제약, 서흥, 영일제약,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는 실리마린 제제의 급여삭제소송과 관련,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정부가 실리마린 성분 제제에 대해 급여 삭제를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청구했으며,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원고인 제약사들의 패소를 결정하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에 나선 것으로, 항소와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해
김창원 기자23.12.05 12:02
빌베리 급여 삭제·톡신 간접수출 소송 일단락…향후 여파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유니메드제약과 씨엠지제약의 빌베리건조엑스 급여삭제 소송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 소송 선고가 내려지며, 양 소송 결과에 따른 향후 여파에 업계의 이목이 끌리고 있다. 30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유니메드제약, 씨엠지제약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빌베리건조엑스 급여 삭제 관련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 취소' 소송과 파마리서치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간접 수출 관련 '의약품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중지 등 명령 취
정윤식 기자23.12.01 06:06
빌베리건조엑스 등 급여 삭제 소송도 2라운드…최종 결과 주목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엇갈린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빌베리건조엑스와 실리마린 제제의 급여삭제 소송의 2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복지부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타겐에프정 등 빌베리건조엑스 제제 7개 품목의 급여삭제 고시 집행정지 기간연장을 안내했다. 이는 최근 1심에서 패소한 정부 측이 항소하면서 2심 재판부로 법정분쟁이 이어지면서 내려진 조치다. 빌베리 빌베리건조엑스 제제 7개 품목에 대한 급여삭제 고시 집행정지기간이 연장됐다. 최근 1심에서 패소한 정부 측이 항소하면서 2심 재판부로 법정분쟁이 이어진 데
허** 기자23.11.22 11:50
동등성 재평가 '현탁 점이제'는 모두 아웃…최종 결과는 아직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현탁액 제형의 점이·점안제 등에 대한 동등성 재평가와 관련한 처분이 올해가 끝나가는 현 시점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험법 개발 등에 추가적인 진행 시간을 줬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동등성 입증의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정보에 따르면 제이더블유신약의 '싸이록사신점이현탁액'이 신고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번 신고취소 처분은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자료 미제출에 따른 것이다. 해당 품목은 지난 2022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
허** 기자23.11.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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