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M&A 13건‥국내 기업들도 투자 움직임

지난해 CDMO 등 투자 비중 커…올해 인수합병 증가세 지속 전망
국내 기업, 유상증자 방식 투자로 의약품 개발서 역량 강화 나서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4-22 12:00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글로벌 규모에서 인수합병(M&A)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사업 역량 강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M&A는 13건으로, 전년 동기 6건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대형 제약사가 암 치료에서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사성의약품 및 ADC 개발 회사에 관심을 갖는 게 투자로 드러났다.

같은 분기 헬스케어 하위 부문별 인수합병에서도 제약바이오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 M&A는 올해 1분기 헬스케어 전체 거래 가치 중 34%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전체 45%로 집계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는 올해 1분기뿐만 아니라 지난해도 활발했다. 헬스케어 투자 거래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등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제약바이오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게 한국바이오협회 자료 내용이다.

제약바이오 투자에서 인수합병은 올해 4분기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이 수십억 달러 이상 거래에서 상업 단계에 있거나 임상적으로 위험이 제거된 회사를 인수하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큐리언트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저선량 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투자한 데 이어, 최근 100억 원 규모로 큐리언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 발굴 및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 R&D센터 및 제조 인프라와 큐리언트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및 제조를 진행해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 같은 투자와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크고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에 전략적인 투자로 상대적으로 자본이 한정적인 중소제약사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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