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1분기 영업익 17억원 '흑자 기조유지'

1분기 매출 189억원, 전년比 9.2% 증가…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이 성장 견인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미국·일본 글로벌 임상 및 CDMO 사업 순항 중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5-16 09:41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14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8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도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 증가 및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대혈은행 사업은 매년 신생아수 감소와 치열해진 경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건수 30만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메디포스트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은 목표 환자 총 130명 중 104명의 등록이 완료돼 스크리닝 및 투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임상 3상도 FDA와의 임상 프로토콜 및 품질 협의와 현지 생산공장 기술이전 진행 등 임상승인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기존 사업 부문 및 최근 신규 수주 확보를 시작한 CDMO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현재 순항 중인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 진행 경과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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