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가협상 나선 병협, 환산지수역전현상·경영난 피력

"병원계 요구사항…협상에서 정성적으로 풀어나갈 것"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5-17 15:45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에 나선 대한병원협회는 심화되고 있는 환산지수 역전현상 해소 방안과 더불어,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로 인한 병원계 경영난이 불거진만큼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된 수가협상을 기대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만나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사진>을 단장으로, 유인상 제1보험위원장, 김한수 제2보험위원장, 이재학 병협 보험이사가 협상위원으로 참여했다.

1차 수가협상을 진행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재찬 단장은 "지금까지 수가협상 과정에서 환산지수 역전현상 등의 제도적인 문제 등을 공유하고 개선되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병원 경영 수주가 2022년도에 비해서 2023년도에 굉장히 악화된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병원이 많은 타격을 받았다. 이런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서 수가 협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에 전하고 왔다"며, 다양한 어려운 상황들이 정량적으로 수용이 어렵더라도 정성적으로는 반영될 수 있도록 수가협상을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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