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사재 350억원 출연 장학재단 설립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공식 출범‥다문화 가족 우리사회 일원 안정적 정착 기대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ESG경영 일환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3-06-21 06:09

명인제약 창업주 이행명 회장(원안 사진)은 최근 사재 350억 원을 털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우리사회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국민들에게 `이가탄`과 `메이킨` 등으로 잘알려진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이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 및 진로상담 등을 위한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최근 공식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법인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명인제약 창업주 이행명 회장 개인이 350억 원(현금 100억 원, 명인제약 비상장주식 500,000주/약 25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됐다.

현재 국내 다문화 인구수는 약 300만명으로 추정되며, 향후 그 인원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를 선발해 진로진학상담 및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다문화 가족의 자녀가 우리 사회에 잘 통합되고 꿈을 펼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행명 회장은 "지금껏 제약기업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우수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왔지만, 이제는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경영(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의 일환으로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좋은 약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왔듯이, 앞으로도,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출연금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보탬이 된다면 더 없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명인제약은 `좋은 치료제, 넘치는 건강`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지난 38년간 더 좋은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온 제약사다.

그에 따라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설립은 어쩌면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묵묵히 실천해온 명인제약과 이행명 회장의 당연한 행보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한편 이행명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년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2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명인제약은 2022년에 2,260억 원의 매출로 비상장 매출 `빅5`에 올라 있다. 특히 748억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려 영업이익률 33.1%로 수년째 수익성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은 명인제약 사옥(사진)인 서울 서초구 효령로 267 명인타워 9층에 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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