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씨의 주치의로 알려진 박 교수와 남편인 류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 교수는 1심 선고공판 직후 인 지난 7일 바로 항소를 신청했고, 류씨는 10일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항소이유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항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재판부의 1심 판결 후, 박 교수 측의 변호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허위진단서라고 지목된 부분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재판부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며 끝까지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한 반복적이고 비정상적인 윤씨의 형집행정지는 검사 측의 잘못도 있다고 재판부가 인정한만큼,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 측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박 교수는 1심에서 진단서 3건 중 2건이 허위로 인정돼 징역 8월을, 류씨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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