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해 3분기에 제약분야 성장성과 안전성이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제자리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된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제약분야 기업이 지난해 3/4분기 6.8%로, 2분기 3.4% 대비 2배로 확대됐다.

의료기기는 -24.1%로, 전 분기 -33.4%에 비해 감소세가 줄었다.

다른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 증가율'은 제약 분야가 0.5%로 전년 동기 5.9% 대비 축소됐고, 같은 기간 의료기기 분야도 0.8%로 전년 동기 2% 대비 낮아졌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제약과 의료기기가 엇갈렸다. 제약분야 영업이익률은 12.7%로 전년 동기 12.4% 대비 0.3%p(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의료기기는 10.9%로 전년 동기 22.6% 대비 크게 하락했다.

안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제약이 51.7%에서 50.3%로, 의료기기가 37.9%에서 35.4%로 모두 올해 2분기에 비해 3분기에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또 '차입금 의존도'는 제약분야가 2분기 11.6%에서 3분기 10.9%로 감소했고, 의료기기 분야는 2분기와 3분기 모두 8.6%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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