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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30일 공지를 통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캠바이오)가 이번 브릿지바이오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정 물량 전량 청약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양사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2115원이던 브릿지바이오는 30일 13시 14분 최고 2525원까지 오르는 등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브릿지바이오는 주주배정 유증을 통해 26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회사의 선두 과제인 특발성 폐섬유성 치료제 'BBT-877'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207' 개발 가속화를 위한 비용 확보 목적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4월 23일 종가 기준 2875원이던 주가가 29일 2115원으로 마감되는 등 지속 하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리가켐바이오가 브릿지바이오 유증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장중 2525원까지 오른 브릿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10.17% 상승한 23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브릿지바이오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BBT-877의 원발명 기업으로서 양사간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고려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정 물량의 전량 청약에 참여하고자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양사 협력을 통해 BBT-877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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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