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 운영 상황을 공개했다. 용기한걸음센터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식약처는 야간(18~9시) 마약류 범죄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등 마약류에 대한 갈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야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약류로 고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걸 수 있도록 ‘1문 1답’ 형식으로 용기한걸음센터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들에게 일상생활 24시간 사이에 언제든지 전화할 용기를 드리고, 궁금한 사항을 미리 알리기 위해 1문 1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약류 예방‧재활의 한걸음을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기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함께한걸음센터 연계 ▲중독자 재활상담(금단증상 등) ▲오남용 예방 상담 등 업무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상담 내용과 상담자 개인정보 등 비밀이 보장되며, 외부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담 비용은 물론 통화료까지 무료이며, 전국에서 국번 없이 1342로 상담을 요청하면 수신자 부담으로 마약류 전문 상담원과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전문상담원 8명과 마퇴본부 직원 10명이 3교대 지원·근무 중이며, 전문상담원 추가 채용을 통해 전문상담원 12명이 상담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