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76억원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억원 대비 54.6%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5% 감소했다.
'글로벌 NO.1 소화기 신약 전문기업으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는 팜젠사이언스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및 인력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R&D 인력은 2020년 20명에서 2024년 1분기 기준 26명(박사급 5명, 석사급 14명, 기타 7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 바이오신약본부를 신설하면서 소화기 신약 개발 분야 인력을 다수 영입했으며, 특히 2023년 12월에는 '글로벌R&D센터' 센터장으로 송릿다 부사장을 영입하며 소화기 신약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함께 동시에 케미컬 및 바이오로 구성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회사는 소화기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간특이성 MRI조영제,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역류성식도염치료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간특이성 MRI조영제 'RD1303'은 2022년 국가신약개발 과제에도 선정됐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RD1303 비임상시험에 착수하고 2025년에는 임상1상 IND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RD1301'은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해 2026년 전임상 후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R&D 투자금액은 2020년 10억원에서 2023년 68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1.25%에서 4.10%로 변화했다. 올 1분기 R&D 비용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억원 대비 141.7%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16%에서 4.62%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