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파마리서치는 2분기 글로벌 의료기기 사업부와 화장품 사업부의 수출 실적이 증가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니아 2분기 매출액은 817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2분기 수출입데이터 호조에 따라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성장한 213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희령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은 일본 온라인 판매 채널인 큐텐 재팬 내 최대 할인 기간인 메가와리 단일 행사에서 20억원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 6월 국내 팝업스토어 행사와 외국인 증가에 따른 면세점 성장도 동반해 호조세를 나타냈다.

정 연구원은 "태국 단일 국가의 수출 기대감 반영 후 실적 기대치 하회로 주가 낙폭이 컸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다른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의료기기, 화장품 사업부의 증가세로 트렌드가 실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 의심은 실적 확인 후 완전히 불식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검색어 트렌드와 2분기 수출입 데이터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쥬란' 진출 이후 인지도 확보의 시간을 가진 다수 국가에서 나온 데이터라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멕시코, 대만 등 신규 국가 진출과 서구권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계약 예정 등으로 인해 추가 성장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리쥬란은 PDRN/PN 기반의 스킨부스터다. 스킨부스터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을 피부 속에 주사하는 주사를 의미한다.

리쥬란 화장품 역시 지난해 598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6% 증가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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