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웨비나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의 혁신: 젬퍼리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 치료(Innovation in Endometrial Cancer treatment: Start Jemperli from the 1L combination with Paclitaxel+Carboplatin)'를 주제로 면역항암제 기반의 1차 치료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젬퍼리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젬퍼리 병용요법(젬퍼리+백금기반 화학요법)과 위약 대조군(위약+백금기반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글로벌,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3상 연구 RUBY Part1을 통해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 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모두에서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첫 번째 중간 분석 결과, 젬퍼리는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군에서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2%(HR: 0.28 [95% CI: 0.16-0.50]) 감소시켰으며, 3년 이상의 장기 추적 관찰한 2차 분석 결과에서도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 68% 감소(HR: 0.32 [95% CI: 0.17-0.63])를 확인했다.
박 교수는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 치료 대비 PFS와 OS를 모두 개선한 유일한 치료법으로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 보상안에서 의미하는 혁신 신약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화학요법 치료 후 6개월 이후 재발한 환자군과 암육종 등의 고위험군 환자가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3년 이상 장기 추적이 가능했고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는 환자들의 재발을 늦추고, 결과적으로 2차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커 국내에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약제의 부재 상황에서 환자분들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GSK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젬퍼리는, FDA 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국내에서도 혁신 신약으로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면역항암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