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2024 GC셀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메디파나뉴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씨셀이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씨셀은 향후 2, 3년 내로 해외 파트너십을 본격화하며 해외 다국가에 이뮨셀엘씨를 런칭, 본격 수익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GC셀은 이를 위해 남은 과제로 ▲해외 현지 시장에 맞춘 진출 전략과 ▲상대 파트너사가 제반 과정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을 꼽았다.

GC셀은 12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4 GC Cell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 해당 자리에서 연구개발 및 핵심 파이프라인 로드맵, 이뮨셀엘씨 현재와 미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방향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GC셀은 많은 불확성과 한계점들을 꾸준한 도전과 노력으로 이겨내고 국내 세포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리더십을 구축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글로벌 세포 치료제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환 Oncology 본부장은 이뮨셀엘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뮨셀엘씨는 세계 최초 간세포암 항암 면역세포제로 허가 받은,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한 맞춤형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라며 "이뮨셀엘씨는 지금 간세포암에서 항암보조법을 승인받고 임상 3상을 진행했는데, 임상 3상 데이터 결과 대조군 대비 재발 확률을 37% 감소시켰고, 사망률은 79%를 감소시켰다. 또한 안정성 면에서 탁월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년 장기 추적 및 실제 임상 진료 환경에서의 실증례 등에서 재발 위험률과 사망 위험률을 일관되게 낮춰주는 것이 확인돼, 이뮨셀엘씨는 세계 최초로 유일한 간세포와 항암 보조 요법으로 권고가 됐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GC셀 '2024 GC셀 미디어데이' 현장. 왼쪽부터 김승환 Oncology 본부장, 원성용 연구소장, 제임스 박 GC셀 대표, 전지원 GBD&C 본부장. 사진=메디파나뉴스
전지원 GBD&C 본부장은 "앞으로 2~3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엑셀을 밟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해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여러 접촉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원 본부장에 따르면 GC셀은 현재 이뮨셀엘씨주에 대해 33여개국과 판권을 논의 중이며, 3개국과는 임상데이터를, 5개국과는 기술이전 검증을 논의 중이다. 이는 ▲신규 RWD(실증례) 발표로 선진국 처방 가이던스 내 긍정적인 레퍼런스 확보와 ▲글로벌 현지 메이저 기업들로의 라이센싱/JV(조인트벤처)를 통한 조기 진출 등 두가지 큰 위닝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전 본부장은 "현재 해외 맞춤형 진출계획을 짜고 있으며. 단순한 계약으로 끝내서는 안되고 지속적인 캐시카우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향후 2, 3년 내로 해외 다수 국가에서 런칭, 치료에 사용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성공 포인트는 제반 과정을 현지에서 상대 파트너사가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라며 "최근 기술 이전에 성공한 예가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파트너십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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