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전공의 급여 인상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별 최고 17.4%의 급여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지역 내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지원이 아닌 병원 자체적인 인상이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말에도 지역 내 필수 의료진 양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공의 급여 6%를 인상하고, 각종 수련 보조수당을 신설한 바 있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전문의의 길을 걷고자 대전을지대병원을 택한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38명, 인턴 30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전공의는 4일부터 9일까지, 인턴은 내년 1월 22일부터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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