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으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되는 전·현 임직원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11일 '횡령·배임 혐의발생'을 통해 전·현 임직원 13명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제기하는 고소장을 이날 사법기관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양○○ 외 2명 등 현 등기임원, 이○○ 외 2명 등 전 미등기임원, 여○○ 외 3명 등 현 미등기임원, 이○○ 외 1명 등 현 직원과 전 직원 민○○ 씨 등 총 13명이 피고소인으로 지목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달 5일과 9일에도 회사 전·현 임직원들을 상대로 횡령·배임에 관한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한 바 있다. 다만 피고소인이 13명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소장에 적힌 횡령 발생금액은 2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본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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