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1월 5주차(1.27~1.31)에는 설 연휴 영향으로 영업일이 31일 하루에 그쳤다.

셀트리온이 미국 F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인 '앱토즈마'를 허가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판매허가 승인은 지난해 1월에 신청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이뤄졌다.

동국생명과학이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에 따른 일반 공모에서 공모가액이 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희망 최저 공모가액 1만2600원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모집총액도 기존에 계획한 252억원에서 18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고, 조달자금 사용계획도 변경됐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미국 허가…신청 1년 만

-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공모가 9000원 확정…희망가보다 낮아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미국 허가…신청 1년 만

셀트리온은 31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에 대한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관련 공문을 수령한 것은 지난 25일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6일에 신청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허가된 적응증은 총 5개다. 구체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 앱토즈마를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5개 적응증에 대한 최종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공모가 9000원 확정…희망가보다 낮아

동국생명과학은 31일 '증권신고서(지분증권)' 발행조건확정을 통해 이번 코스닥 상장에 따른 일반공모 모집총액이 252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액이 9000원으로 확정된 것에 따른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희망 공모가액을 1만2600원에서 1만4300원으로 설정했으나, 수요예측 후 확정된 공모가액은 이보다 적게는 3600원부터 많게는 5300원까지 낮은 90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서 산출된 단순경쟁률은 117.83:1이었으며, 참여 건수와 신청 수량이 가장 많았던 구간은 9000원 이상 ~ 1만1000원 미만 이었다.

모집총액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조달된 자금에 대한 사용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까지 동국생명과학은 시설자금에 123억원, 채무상환자금에 50억원, 연구개발자금에 76억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었다.

이 중 채무상환자금 집행 계획을 삭제하고, 연구개발자금에 투입될 자금을 55억원으로 조정하게 된다.

한편, 청약기일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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