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약학회는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에서 태국약학회 Pornsak Sriamornsak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대한약학회에선 주상훈 국제협력위원장과 김익연 사무총장, 이윤석 총무위원장, 임형신 국제협력위원장, 신수영 국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학회는 ▲각 국가 약학회 연례 학술대회 격년 대표자 초청 ▲강연 기회 제공 노력 ▲홀수 해 마다 대한약학회의 대표자 중 최소 1명 태국 방문 및 태국약학회 연례 회의 참석 ▲짝수 해 마다 태국약학회 대표자 중 최소 1명이 한국 방문 및 대한약학회 연례 회의 참석 ▲양 학회 비대표 과학자들도 관련 심포지엄 강연 및 교류 프로그램 구축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각 학회는 매년 자국 대표자 1명의 여행 경비를 부담하고,학회의 연례 회의 주최 측은 매년 상대 학회에서 온 최소 1명의 방문자에 대해 등록비와 숙박비를 지원하며, 가까운 미래에 젊은 과학자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내년 창립 8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선 아시아 약학 대학 10곳을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을 유치해 아시아 국가의 약학대학을 이끄는 대한약학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6월에 열리는 태국약학회 학술대회에 운영진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약학의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태국약학회 Pornsak Sriamornsak 회장은 "이번 협약이 태국 약학자와 한국 약학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두 나라 간 직원 혹은 과학자들의 교류를 어떻게 조직할 것인지 논의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