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4일 지상파 방송 3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전국 개표율 94% 기준으로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01만표로 48.78%를 득표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1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03%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후인 4일 오전 1시경 서울 여의도를 찾아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이재명 당선인은 "여러분이 제게 맡긴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나라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며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되기 전인 오전 1시 30분경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패배 승복을 선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