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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수련 위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가 전공의 3대 요구안을 의료 정상화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의 요구는 단순한 복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체계 회복과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의비는 ▲ 필수의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 수련 환경의 실질적 개선과 연속성 보장 ▲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세 가지 핵심 요구를 제시했다.
전의비는 특히 "전공의 수련 재개를 앞둔 시점에서 수련 환경의 실질적 개선과 연속성 보장은 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의학교육에서 전공의-전문의 과정이 단절 없이 연계되는 체계는 국가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8월 4일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수련 환경 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은 미래 의료를 이끌 전공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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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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