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과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보건의료 관련 기관, 의료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베트남 사립병원협회(VAOPH), 그리고 베트남 국립의료기기건설연구소(NIME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안전성·품질관리 체계 구축, 인력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인공관절 및 척추내시경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한국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한국의료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 5개 의료기관과 13개 기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1건의 미팅이 성사됐고, 상담 규모는 약 9백만달러(USD), 업무협약(MOU) 8건, 21만5000달러 규모 공급계약 1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민간 협력 성과는 ▲의료기기 연구·생산 및 유통 ▲품질관리 체계 구축 ▲병원 서비스 운영 ▲디지털 헬스 및 성형·미용 의료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가 창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2025 한-베트남 파트너십 데이즈는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베트남 현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