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박영달 회장은 2004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창립과 함께 이사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6년간 경기마퇴 사무총장과 부본부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마퇴본부 후원회장으로서 오랜기간 동안 마약퇴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맡은 바 역할을 널리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훈장 수상 후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신종 마약류 증가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적인 유통과 사용으로 인해 청소년을 비롯한 20-30대 젊은층의 마약범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실로 개탄스러운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마약문제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궤를 같이하고 있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마약퇴치를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지금이 마약 중독자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마약퇴치를 위한 제언으로 △정부, 학계, 민간분야의 전문가 협업을 통해 전 국민,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적인 예방교육 실시 △공급차단과 수요억제가 균형을 맞춘 맞춤형 정책수립과 추진 △불법 마약류의 생산, 유통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 △마약 중독자는 범죄자가 아닌 치료대상으로 자활과 사회 복귀를 위한 전향적인 정책 수립 △중독재활센터의 전국 확대설치와 활성화를 위한 대폭적인 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혁 기자
s**@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