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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횡령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공단 직원 1명이 2022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46억원을 횡령한 것.
그런데 해당 직원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횡령 금액도 7억 2000만 원만 회수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작년 46억 원 횡령 사건 이후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범죄자 형사처벌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소중한 돈을 제대로 환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46억 원 중 회수 금액은 단 7억 원 수준으로 나머지 금액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건보공단의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돈이 코인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단이 적극적으로 요청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횡령과 관련해 책임 상급자가 징계를 받았으나 정직이 3개월 뿐이었고, 공단 규정상 정직 직원에게 90%의 급여가 지급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횡령 금액에 대한 빠른 회수와 관련자에 대한 제대로 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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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