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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바갈의 두번째 진출국으로 아시아 주요국인 대만을 확정하며 추가 해외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유젯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내 파바갈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현지 임상 비용과 품목 승인은 유젯사가 담당한다.
대만의 유젯사는 윌슨병 및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등 희귀질환치료제를 전문적으로 판매 중인 회사로 금번 파바갈 사업을 위해 작년부터 이수앱지스와 논의를 지속해 왔다. 유젯사는 '모든 희귀질환 환자는 가능한 가장 좋은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모토하에 대만 내 희귀의약품 공급에 전념하고 있다.
유젯사가 파악한 대만 파브리병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환자 수도 국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바갈이 먼저 진출한 러시아보다도 시장 잠재력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황엽 이수앱지스 대표는 "당사가 23주년을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에 파바갈의 대만 진출 쾌보를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젯사는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당사와 교집합이 많은 회사"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 주요국 중의 하나인 대만 진출을 레퍼런스로 향후 파바갈 공략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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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