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5월 둘째 주에 진행 예정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에서 의사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전문위원들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진행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사진)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으로 의료개혁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병왕 제1통제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뿐만 아니라 5월 둘째 주, 2차 특별회의가 열리게 되면 그때 전문위원회 구성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것이다. 어제(25일) 말했듯 공급자, 수요자, 전문가를 2:1:1 비율로 의개특위가 구성돼 있다. 전문가도 이 비율대로 구성할 것이다. 이러한 구성을 하려면 단체 추천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위원회 위원 구성을 위해서라도 계속 의사단체들과 접촉을 해서 특별위원회, 또 전문위원회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날 브리핑에선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추진 계획도 언급됐다. 복지부는 예정대로 5월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서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병왕 제1통제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배정, 평가 등의 부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시범사업 방안에 넣어서 지금 검토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우선 진행하고 80시간 근무와 관련해서는 적정한 수련시간의 확보 등의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전문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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