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산업 비즈니스 미팅 행사로, 각국 주요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다. 신라젠은 R&D 및 글로벌 마케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다.
이 회사는 이번 바이오 USA에 참석하는 목적이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펙사벡 라이선스 아웃 협의다.
신라젠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트너사와 미팅 일정이 수립된 상황이며 미팅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펙사벡뿐만 아니라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도 예정돼 있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이 순항 중인 BAL0891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 SJ-600시리즈에 대한 외국 기업 관심이 이어져 다양한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바이오 USA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회사 파이프라인이 다변화된 만큼 복수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펙사벡 경우 임상 데이터가 확보된 약물이기에 파트너사 리제네론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 중인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진행한 펙사벡 신장암 2상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펙사벡은 전이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에 따라 향후 개인화된 치료방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